포항시는 지난 1년간 수행한 주요 업무의 추진 성과에 대한 평가결과를 4일 발표했다. 성과관리 종합평가는 읍면동을 제외한 포항시 73개 부서의 주요 업무에 대한 평가로 성과지표 달성도와 고유지표에 대한 품질, 부서별 주요 시책 사업에 대한 실적을 평가했다.

시는 공정성과 객관성을 위해 성과관리실무평가단 146명과 민간 전문인으로 구성된 성과평가위원회의 평가결과도 반영했다.

이번 종합평가에서 포항시 미래전략산업과가 최우수부서로 선정됐다.

미래전략산업과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술 경쟁력과 시장 확대 가능성이 높은 중소기업을 발굴, 포항형 강소기업으로 육성해 기업환경을 개선하고 강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지난해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으로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우수부서는 폐철도부지 철길숲, 해도근린공원 도시숲을 조성해 미세먼지 차단과 창의적인 문화공간을 창출한 그린웨이추진단, 뇌졸중 예방 등 맞춤형 통합 건강서비스 제공과 자살위험 환경 개선 및 자살 고위험군 조기발견 치료 연계에 앞장선 북구보건소 건강관리과, 생활 밀착형 현장점검으로 시민의 불편사항과 위해 요소 처리에 노력한 북구청 자치행정과가 선정됐다.

우수부서로 선정된 부서는 표창 수여, 시상금 지급 및 유공 공무원에 대한 가점 부여 등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손정호 포항시 정책기획관은 “성과관리 종합평가는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부진한 사업을 개선·보완하는 차원”이다며 “앞으로도 공약사업, 주요시책 등과 연계해 시민들이 시정 성과를체감할 수 있는 평가지표를 개발하고 공정한 평가를 통해 시정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