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약진흥원, 전자의료기기 ‘맥진기’ 산업화 모색
  • 추교원기자
한의약진흥원, 전자의료기기 ‘맥진기’ 산업화 모색
  • 추교원기자
  • 승인 2020.02.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의약 보건정책포럼 개최
“맥진기 국제표준 제정으로
헬스케어산업 개발 전망”
지난 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진행된 제10차 한의약 보건정책포럼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한의약진흥원 지난 5일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실에서 ‘맥진기 국제표준을 활용한 산업화 전략’이라는 주제로 ‘제10차 한의약 보건정책포럼’을 개최했다.

남인순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이 주최하고,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가 후원한 이번 토론회는 우리나라가 제안해 한의약(전통의약) 분야에서 세계 최초로 전자의료기기 국제표준(ISO 18615)이 제정된 맥진기를 활용한 산업화 전략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남인순 국회의원은 “맥진기의 국제표준이 제정돼 한의 진단 표준화·객관화가 실현되는 등 한의약산업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창준 보건복지부 한의약정책관은 축사를 통해 “8억 6900만원을 2008년부터 지원해 개발된 맥진기 원천기술을 2012년 국제표준기구(ISO)에 제안하면서부터 시작된 맥진기 국제표준이 올해 1월 6일 제정돼 한의약정책적 의미가 크다”고 했다.

이 포럼의 좌장을 맡은 김선칠 계명대 의용공학과 교수의 진행으로 2개주제발표와 패널 토론이 진행됐다.

첫 번째 주제를 발표한 대요메디(주) 강희정 대표이사는 “맥진기는 한의학 분야 세계 최초 전자의료기기이므로 국제전자기기위원회의 전자의료기기기술분과와 공동협업을 하는 등 힘든 과정을 거쳤다”고 감회를 밝혔다.

두 번째 주제를 발표한 한국한의학연구원 김재욱 책임연구원은 “맥진기의 국제 표준이 제정됨에 따라 ICT 헬스케어 산업 콘텐츠 개발 등이 가능해질 전망이다”고 했다.

이어진 패널 토론은 남동현 한의진단학회 총무이사, 김재효 원광대 경혈학 교수, 한의생태연구소 박경숙 소장, 손준호 한국한의약진흥원 한의기술R&D 1팀장, 최문석 한의사협회 부회장 등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이응세 한국한의약진흥원 원장은 “의료기기 산업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으므로 의료기기 시장도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