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관과 긴급대책회의
방역 강화·대응체계 구축
정월대보름 행사 전면 취소
방역 강화·대응체계 구축
정월대보름 행사 전면 취소
포항시는 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지역사회 확산 저지를 위해 의료기관과 긴급대책회의를 갖고 대응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시는 지난 1월 20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첫 확진 환자가 보고된 후 국내 확진 환자가 증가 추세에 있으며 특히 17번째 확진 환자가 24일부터 25일까지 포항과 가까운 대구를 다녀간 사실이 확인되자 대응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이날 회의는 지역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관계자를 긴급 소집해 코로나바이러스 방역 대책과 지자체 대응체계 가동,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 각 기관별 임무 숙지 등 선제적 대응 방안을 구축하기로 했다.
포항시는 시민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향후 발생 동향을 예의주시하는 한편 증상자 추가 발생에 대비해 신속하고 투명한 소통체계를 가동하기로 했다.
시는 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DUR), 해외 여행력 정보제공 프로그램(ITS)을 의료기관에 제공해 내원 환자의 중국 방문력을 확인 가능하도록 조치하고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원인 규명이 있기 전까지 의료기관에서 환자감시와 신고에 협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포항시 남·북구보건소는 인구 이동이 많은 다중이용시설에서 방문객의 발열 체크 및 예방수칙 시민 홍보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포항여객선터미널에 열화상 카메라를 추가 설치·운영하고 있다.
또 KTX역, 지진대피소, 여객선터미널, 북부시장, 미술관, 시티병원, 포항의료원 등 다중이용시설에 방역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시는 5일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비와 대응을 위해 직원 600여 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한편 코르나바이러스 사태로 정월대보름 행사들이 전면 취소됐다.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