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배달 앱 및 온라인 마켓 등을 통한 식품 구매가 늘고 있는 것과 관련, 대구시가 특별점검에 나섰다.

6일 대구시에 따르면 7~14일 배달 앱 주문이 많은 인기 음식점 72곳을 비롯해 온라인 전문 반찬가게 및 마켓 8곳 등 총 80곳을 대상으로 특별 식품안전 점검을 벌인다.

점검에서는 △식품 등의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사용 △보존 및 유통기준 등 식품의 기준 및 규격 △조리종사자 개인위생 관리 이행 여부 등을 살펴본다.

특히 이번 점검에서는 온라인으로 판매되는 가공식품에 대한 수거검사로 식중독균 등의 위해 여부를 검사하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예방수칙에 관한 지도 및 교육도 병행한다.

또 위생업소에 대한 개인위생 준수 및 소독 관리도 강화할 방침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온라인 판매 식품에 대한 빈틈없는 안전관리로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며 “현재 번지고 있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는 음식 매개 전파 가능성은 낮지만 시민들께서는 가급적 음식점에서 찌개류를 함께 떠먹거나 술잔을 돌리는 행동을 자제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