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시민 체감하는 산림정책 편다
  • 이진수기자
포항시, 시민 체감하는 산림정책 편다
  • 이진수기자
  • 승인 2020.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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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체류형 ‘호미반도 산림복지단지’ 조성
동해안 관광 활성화로 지역경제 활력 기대
산림소득자원 지원으로 임업인 소득 안정화
포항시는 올해 150억 원을 투입해 산림복지와 임업인들의 소득향상을 추진한다. 사진은 오는 2024년까지 조성되는 호미반도 산림복지단지 기본 구상도.
포항시는 올해 호미반도 산림복지단지 조성에 따른 산림복지와 임업소득 지원으로 임업인들의 소득향상을 추진한다.

또 기후변화에 대비해 건강한 산림생태계 정책을 추진한다. 이 같은 사업에 투자되는 예산은 150억 원이다.

시는 포항을 산림휴양도시로 만들기 위해 호미반도 산림복지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호미곶 바다를 조망하며 숲속에서 캠핑하고 산림욕, 산림치유부터 산림레포츠까지 즐길 수 있는 해안체류형 산림복지단지다.

올해 조성계획을 수립해 2024년까지 숙박 및 휴양시설을 완비한 호미반도 산림복지단지 조성을 완료한다.

단지가 조성되면 호미곶해맞이광장, 호미반도 둘레길, 구룡포 드라마 촬영지까지 연계로 동해안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거듭나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또 임업인들이 체감할 수 있는 산림소득사업 및 산촌생태마을 지원에 4억 원을 투입해 경제산림 실현에 활력을 불어 넣는다.

임산물 생산기반과 산림작물생산단지 조성, 임산물 상품화 지원으로 임업인의 소득향상을 꾀한다.

시는 산림소득사업 지원을 위해 임업인 및 생산자 단체를 대상으로 보조사업 신청을 오는 20일까지 받고 있다.

포항시산림조합이 운영하는 임산물산지유통센터 운영됨에 따라 임산물 판로 확대로 임업인들의 소득 안정화와 경쟁력이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세계 유일의 사방기념공원의 위상을 제고하고 사방교육장 기능을 회복하기 위해 사방기념공원 재정비사업과 함께 관광자원화 개발 연구용역을 시행한다.

국내외에서 연간 8만 명이 방문하는 사방기념공원은 체험, 레포츠시설 등이 갖춰지지 않아 이용에 어려움이 있는 실정이다.

7억 원을 투입해 노후시설을 리모델링하고 개발 방안을 수립해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공원으로 조성한다.

연일읍의 중명자연생태공원 정비사업 추진과 비학산자연휴양림을 3월부터 민간위탁으로 운영한다.

송라면 중산리 보경사 부근에 내연산 치유의 숲을 상반기까지 준공한다.

또 어린이, 유아들의 숲 체험을 통한 건강한 성장을 위한 도음산, 운제산, 송도솔밭 유아 숲 체험원(3개소) 운영으로 산림휴양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10억 원을 투입하는 도심권 단절 숲길 연결 사업은 포항~대구고속도로 개통으로 단절된 남구 이동 포항 IC진입로 등 도심지의 단절된 숲길 4개소를 생태적인 기법으로 연결해 그린웨이와 연계한다.

대기질 악화에 대비해 남구 공단 인근 유휴지에 큰 나무 인공조림(5ha)을 시행해 도심 숲을 만들고 미세먼지 저감과 산불, 산사태 등 산림재해에 대응하기 위해 12억 원으로 산불방지인력 확충, 산사태 발생 우려지역 실태조사로 대응체계를 개선한다.

포항시는 지난해 소나무재선충병방제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가운데 올해도 53억 원으로 피해지 외곽부터 중심부로 압축방제를 시행해 피해 고사목을 전년도의 50% 수준인 3만 본까지 감소하기로 했다.

금창석 포항시 산림과장은 “올해는 호미반도 산림복지단지 조성을 시작으로 시민들이 공감하고 누릴 수 있는 산림복지를 실현할 것이다”면서 “또 지역 임업인들의 소득향상을 위해 행정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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