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력이 넘치는 경산, 창의문화도시로 힘찬 도약
  • 추교원기자
매력이 넘치는 경산, 창의문화도시로 힘찬 도약
  • 추교원기자
  • 승인 2020.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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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선도도시·창의문화도시 전략 추진 온힘
풍부한 지역 유·무형 문화자원 활용
‘창작·보존·참여’ 3가지 방식 통해
지속가능한 문화도시로 도약 박차
경산자인단오제.
경산상엿집.
조영동 고분군.
2015년 유엔총회는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2030 의제’를 채택하면서 목표11에서 ‘지속가능한 도시와 공동체 달성’을 제시하고 그 하위 목표로 ‘문화적 자연적 유산의 보존과 보호 노력의 강화’를 강조했다. 또 유네스코는 ‘문화도시의 미래’라는 관련 보고서에서 도시를 매력적이고 창조적이며 지속가능하게 만드는 핵심은 문화라고 밝혔다. 경산이 바로 창의문화도시이자 매력이 넘치는 곳이다.

◇ 문화자원이 풍부한 경산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창의력이 도시의 경쟁력에 중요한 요소이며 문화적 역량이 창의력의 원천이라고 한다. 경산시는 우수한 정주여건과 첨단산업단지 등 도시인프라에 힘입어 꾸준히 인구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그치지 않고 2017년부터 경산발전 10대 전략을 수립해 4차 산업혁명 선도도시 전략과 함께 창의문화도시 전략을 추진해 오고 있다.

경산에는 문화자원이 풍부하다. 국가지정문화재 13개와 시도지정문화재 21개, 총 34개의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다. 국가지정문화재로는 관봉석조여래좌상(갓바위) 등 보물 7개와 사적 2개(경산 병영유적, 경산 임당동과 조영동 고분군), 천연기념물 2종(삽살개, 대구 가톨릭대 스트로마톨라이트), 중요무형문화재(경산자인단오제)와 중요민속문화재(경산 상엿집 및 관련문서)가 각각 1개씩 있다. 등록되지 않은 유·무형의 문화자원은 이보다 훨씬 더 많다.

문화자원을 누리고 전승하는 방식에는 창작, 보존, 참여의 3가지가 있다. 지속가능한 문화도시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문화예술의 창작이 고무되고 문화 다양성이 존중돼야 한다. 이를 위해 경산시는 올해 제1회 행복 경북 청년 웹툰 공모전을 개최한다. 우수한 청년 웹툰작가 지망생을 발굴하고 경산시를 웹툰 산업의 거점도시로 육성하기 위해 한국만화인협동조합 주관으로 웹툰, 웹툰스토리를 전국민 대상으로 현상공모한다.



◇ 도시 정체성, 문화자원의 보존

문화자원 보존에서 대표적인 사업으로 임당·조영동, 압량읍 부적리 일원 99,923㎡(3만평)에서 압독국 문화유산 체계적 정비복원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압독국은 경산의 뿌리이자 정체성이다. 1982년부터 지금까지 1700기가 넘는 고분과 마을 유적 등이 발굴돼 그 실체가 밝혀졌으며 사적 제516호로 지정됐다. 경산시는 독창적이고 찬란한 압독국 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연구·전시·활용할 수 있는 유적 전시관을 건립할 예정이다. 임당동 632번지에 총사업비 191억원을 들여 2024년 준공 목표로 내년 상반기 내 건립공사 착공을 추진한다.

하양읍 대학리 산144-10번지 일원에는 국가민속문화재인 ‘경산상엿집’을 중심으로 전통상례문화를 계승·보존할 수 있는 한국전통 민속테마공원을 조성한다. 전통상례문화를 새로운 관광명소로 구축해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문화자원 확산의 전제는 시민의 공감과 참여이다. 경산에는 저수지가 많고 풍부한 물과 숲, 주변이 산지로 둘러싸여 있어 공원 조성 여건이 좋다. 공원은 문화 광장의 기능을 하는 생활문화자원이다. 경산 대표공원으로 자리잡을 상방공원이 내년 초 착공을 앞두고 있다. 상방동 등 일원 63만9870㎡(19만평)에 2023년까지 민간자본으로 조성한다. 문화예술회관이 상방공원 내에 함께 건립되며 건축연면적 7000㎡에 1000석 규모 대공연장을 비롯, 소공연장 야외광장 등을 예정하고 있다.

농촌자원을 테마로 한 휴식·휴양 및 체험기반시설로 도농교류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경산 명품대추 테마공원을 조성한다. 갑제동 105번지 일원에 대추관찰원, 주차장, 광장, 산책로 등을 갖추며 올해 3월경 건축공사가 발주되고 내년 준공 예정이다. 또한 팔공산 갓바위를 모티브로 해 와촌면 대한리 일원에 ‘갓바위 소원길’을 6.36km 정도 조성해 시민들에게 소원을 빌고 건강을 증진할 수 있는 테마보행로를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 경산자인단오제(6.25.(목)~28.(일) 4일간)와 경산갓바위 소원성취축제(9월중, 2일간)가 연출된다.



◇ 문화도시의 중심 삼성현역사문화공원

경산 창의문화도시의 중심에 삼성현역사문화공원이 있다. 남산면 인흥리 일원 26만2462㎡(7만9000평)에 총사업비 513억원을 투입해 2009년 12월 착공해 2015년 4월에 개장했다. 주요시설로는 삼성현 콘텐츠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삼성현역사문화관’, ‘국궁장’, 레일썰매장, ‘둘레길’, 원효대사 깨달음 체험장, 야외공연장, 바닥분수대, 어린이놀이터, 다목적운동시설, 피크닉장 및 각종 편의시설 등이 있다.

개장 이래 삼성현(원효·설총·일연)에 관한 학술대회를 비롯해 어린이 미술대회 백일장 궁도대회 전시회 음악회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해 주말마다 가족 관람객들이 붐비고 있다. 삼성현역사문화관은 제1종 전문박물관으로 등록됐으며 공원은 가족과 공동체의 가치를 일깨우는 문화의 중심으로 거듭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여가생활과 문화프로그램이 개인의 지역만족도와 지속거주 의향에 영향을 미치는 문화자본이라고 하는 흥미로운 연구결과가 있다. 인구유입 관련해 주목된다.

삼성현 공원 주변은 경산동의한방촌, 화장품특화단지 등이 속속 건립되며 문화생태계 벨트가 조성되고 있다. 남산면 인흥리 4만9619(1만 5000평) 부지에 연면적 2692(814평) 규모로 동의한방촌이 연내 준공 예정이다. 경북 3대문화권 전략사업으로 전통한방을 테마로 한 체험관광 시설이다. 여천동 일원의 연구 개발특구에는 14.9만㎡(4만5000평) 규모로 화장품 특화단지가 조성돼 화장품 생산, 신기술 연구개발, 전문교육, 중소기업 컨설팅 등이 한 곳에서 이뤄지는 K뷰티 클러스터가 만들어진다.



◇문화자원 활용한 도시재생과 청년창의지구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문화자원의 활용이 중요하다. 인공지능은 산업의 지형을 지식정보 중심으로 전환하면서 문화산업의 급성장을 예고하고 있다. 경산은 압독국과 삼성현 등 역사문화의 도시, 2022년 1000만 산업단지를 바라보는 첨단산업도시, 10개 대학 11만 대학생이 있는 청년도시이며 다양한 문화인물과 경북글로벌게임센터, 한국만화인협동조합 등을 보유한 원천 콘텐츠의 보고인 만큼 문화산업도시로 최적이라 할 수 있다. 시는 도시재생과 청년창의지구 조성에서 문화자원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서상동 75-2번지 일원에 서상길 청년문화마을 도시재생뉴딜 사업이 2022년까지 진행되고 있다. 코웍스페이스, 쉐어하우스, 청년문화거리 등 청년 창업플랫폼을 조성하고 컬쳐스페이스, 읍성터, 연당지 공원 등으로 근대문화 테마거리를 조성한다. 청년세대의 창의문화 터전도 만들어지고 있다. 대학교 주변 두 곳을 청년문화와 창업·커뮤니티 거점으로 육성하는 사업에 4년간 73억 원을 투입한다. 특히 압독국 문화유산 인근 대학가에는 청년 지식놀이터, 청년희망 Y·STAR 프로젝트 등 청년문화 거점을 육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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