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립장 부족한 포항시, 신규 자원순환타운 조성
  • 이진수기자
매립장 부족한 포항시, 신규 자원순환타운 조성
  • 이진수기자
  • 승인 2020.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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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립장·SRF 수명종료 대비
2035년까지 완공 목표로
60만㎡ 규모 친환경 설치
포항시는 현재의 매립장 및 생활폐기물에너지화 시설의 수명 종료를 대비해 신규 자원순환타운 조성에 나선다.

포항은 1981년부터 1994년까지 북구 양덕매립장을 사용했으며, 도시가 확장됨에 따라 양덕매립장을 종료하고 1995년부터 남구 호동 산38번지 일원에 신규 매립장을 준공해 생활폐기물을 매립해 왔다.

호동1매립장은 1995년부터 2005년까지 162만㎥를 매립했으며, 이후 호동2매립장은 2006년부터 2031년까지 사용할 계획으로 14만1529㎡ 면적에 207만㎥를 매립하기 위해 시설을 설치했으나, 현재 매립률이 92%로 신규 매립장 건립이 시급한 상태다.

시는 대안으로 지난해 2월 18일부터 생활폐기물에너지화시설(SRF)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으나 인근 지역의 도심확장과 발전 등으로 도심 주변의 매립장 운영에 주민 불만이 야기돼 향후 도시 외곽으로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생활폐기물에너지화시설의 수명이 종료되는 시점인 2035년까지 완공 목표로 새로운 부지를 확보하고 연차적으로 자원순환시설(매립시설, 에너지화시설, 재활용시설 등)을 옮겨 간다는 계획이다.

신규 매립장 규모는 60만㎡ 정도이며 환경적으로 피해를 주지 않는 곳에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직접 영향권 지역의 주민은 이주시키고, 간접 영향권에 있는 주민에게는 주민복지증진과 소득사업, 주민편익시설을 설치할 수 있는 기금 조성으로 주민을 지원키로 했다.

기존 시설인 1·2호동매립장 등의 부지는 주민편익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주민이 공감할 수 있는 공공처리시설을 확보하고 생활폐기물의 안정적 처리로 지역 발전의 원동력을 확보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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