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제 대학 포기하고 해외취업 성공했어요”
  • 김무진기자
“4년제 대학 포기하고 해외취업 성공했어요”
  • 김무진기자
  • 승인 2020.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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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전문대 日IT기업주문반
김소민·김명종씨 등 4명
日 IT대기업 취업 성공
4년제 대학을 그만두고 영진전문대로 유턴, 해외 기업 취업 확정의 꿈을 이루고 14일 졸업하는 (왼쪽부터)김소민, 김명종, 박언채, 서보민씨 모습. 사진=영진전문대 제공

4년제 대학을 그만두고 대구의 한 전문대로 유턴, 해외 취업 성공을 이룬 늦깎이 학생들의 이야기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13일 영진전문대학교에 따르면 최근 일본 IT대기업 등 해외 취업을 확정, 14일 졸업하는 학생 4명의 성공 스토리가 회자되고 있다.

우선 부산지역 한 국립대 2학년을 그만두고 2017년 영진전문대에 입학한 김소민(여·26·컴퓨터정보계열 일본IT기업주문반)씨는 오는 4월 일본 요코하마에 본사를 둔 ㈜에쿠사에 시스템엔지니어로 입사한다. 김씨는 지난해 공개 채용 과정을 통해 최종 합격했다.

김씨는 “24살이라는 늦은 나이에 전문대로 다시 입학하며 제대로 된 취업에 대한 걱정이 많았지만 선택이 옳았다는 것이 증명됐다”며 “영진에서 보낸 3년간 학교 생활은 특별한 경험이었고, 꿈을 이루는 소중한 기회였다”고 말했다.

김소민씨와 같은 반을 졸업하며 글로벌 IT대기업인 일본 소프트뱅크 취업의 꿈을 이룬 김명종(27), 박언채(26)씨의 성공 스토리도 관심을 끈다.

김명종씨는 군 복무를 마치고 지역의 한 4년제 대학을 자퇴, 4차 산업혁명에 필요한 인재를 목표로 재수를 준비하던 중 영진의 해외취업반에 매료돼 영진에 들어왔다.

김씨는 “해외취업반의 우수한 커리큘럼에다 다년간의 노하우가 일본 대기업 취업의 꿈을 이루게 해줬다”며 “영진에서 보낸 3년의 시간이 인생의 가장 중요한 터닝 포인트가 됐다”고 회상했다.

박언채씨 역시 대구권 한 4년제 대학에 다니다 군에 입대해 복무 중 부대에서 만난 영진의 일본IT기업주문반 친구를 보며 유턴을 결심, 전역 후 이를 실행했다.

박씨는 “고등학교 때까지만 해도 공부에 전혀 관심 없었고, 부모님들에게 걱정만 끼치는 아들이었다”며 “해외 글로벌 기업 취업으로 자랑스러운 아들이 된 것이 기쁘다”고 했다.

서보민(26)씨도 지역 한 4년제 대학 식품공학 전공에 입학했으나 적성에 맞지 않아 그만두고 영진으로 유턴, 일본 후쿠오카은행 데이터 전문가 합격이라는 결실을 거뒀다.

서씨는 “무작정 대학을 선택하기 보다 자신이 하고 싶어하는 것을 파악, 그에 맞는 전공 선택을 권한다”며 “영진의 뛰어난 해외취업 프로그램을 충실히 잘 수행하면 누구든 좋은 성과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교육부가 발표한 대학정보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영진전문대의 취업률(2018년 졸업자 2000명 이상 기준)은 81.3%로 전국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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