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영해면 대1, 2리, 묘곡1, 2리 주민 50여 명은 13일 오전 영덕군청에서 양계장 설치 반대 집회를 가졌다. 주민들은 ‘주민 동의없는 혐오시설 설치 결사반대’, ‘양계장 반대 생존권 사수’ 등을 외치며 결사 반대했다. 주민들은 “마을 인근 2만 9000여 ㎡에 사육 규모 20만 수의 계사 14동이 들어서면 악취와 폐수 등 환경오염이 우려돼 영덕군이 허가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영덕군은 “적법하고 정상적인 절차의 허가 신청에 대해 반려할 명분이 없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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