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갑 선거구
자유한국당 보좌진협의회 회장 출신인 류길호 자유한국당 예비후보(대구 북구갑·사진)의 출사표가 정치권의 ‘화제’다.
류길호 예비후보는 17일 출마기자회견을 통해 지난해 연말 선거법 등 패스트트랙 지정을 추진한 4+1협의체의 군소정당 대표들을 대한민국 정치를 사망시킨 ‘심정지 손’(심상정, 정동영, 박지원, 손학규)이라며 싸잡아 비난했다.
류길호 예비후보는 “대한민국 민주주의에 조종(弔鐘)이 울렸다”면서 “대한민국 정치를 사망시킨 ‘심정지 손’은 정계를 은퇴하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류 예비후보가 군소정당 대표들을 맹공한 이유는 “지난해 연말 4+1협의체라는 해괴망측한 집단이 저질러 놓은 분탕질 때문에 정치권은 연일 코미디를 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류 예비후보는 “이들이 저질러 놓은 졸속 선거법의 헛발질이 하나 둘 드러나고 있다”면서 “4+1협의체의 분탕질로 ‘비례대표 전략공천’이 불가하게 됨에 따라 여성 및 장애인 등 정치적 소수자들이 비례대표 자리에서 쫒겨나게 생겼다”고 지적했다.
이어 류 예비후보는 “21대 국회의원은 모두 죄인”이라며 아직까지 선거구가 획정이 되지 않고 있는 점도 지적했다.
류 예비후보는 “공직선거법 24조는 국회의원지역구를 선거일 전 1년까지 확정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 법률 조항은 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 조항이 아니고, 선거일 전 1년까지 무조건 해야 하는 강제조항이다”면서 “따라서 20대 국회의원 전원은 법을 어긴, 직무유기의 범법자들이라고 할 수 있다”고 비난했다.
류 예비후보는 “정치권 물갈이가 아니라 판갈이를 해야 하는 이유”라며 “새로운 판으로 갈지 않으면 이런 무능한 정치인들의 다시 산소호흡기를 끼고 다시 우리 정치를 후퇴시킬 것”이라고 경고했다.
류 예비후보는 “국회에 입성해 반드시 원상 회복시키겠다”면서 “국민의 이름으로, 4월 15일 정치를 사망시킨 민주당과 ‘심정지 손’을 대한민국 정치권에서 강제 퇴출시키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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