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철 “文정권 3년은 재앙의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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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철 “文정권 3년은 재앙의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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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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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첫 교섭단체 대표연설
“나라 근본 무너지고 삶 피폐
오늘날 신형 좌파독재 목도
대통령 고장난 열차처럼 폭주
4월15일 핑크혁명으로 심판”
심재철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76회 제2차본회의에서 교섭단체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2월 임시국회는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시작으로 24-26일 대정부 질문, 27일과 3월5일 본회의 등의 일정으로 30일동안 열린다. 뉴스1

중도·보수진영 통합 후 미래통합당의 첫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나선 심재철 원내대표는 19일 “문재인 정권 3년은 대한민국의 근본이 무너지고 국민 삶이 피폐해지는 3대 재앙의 정권이었다”고 비판했다.

심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회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촛불혁명이라고 포장했지만, 과거 촛불을 들었던 분들은 문재인 정권에 대해 냉소어린 시선만을 보내고 있다. 지난 문재인 정권 3년은 그야말로 ‘재앙의 시대’였다”며 이렇게 말했다.

심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의 지난 3년을 △헌정재앙 △민생재앙 △안보재앙 등 3대 재앙으로 규정하고, 오는 4·15 총선에서 문재인 정권 심판 투표로 나라를 지켜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우선 “문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공존의 새 세상을 열겠다고 했지만 곧바로 적폐 청산을 빙자하며 보복의 정치를 자행했다”며 “우리는 오늘날 신형 좌파독재 정권의 폭주를 목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통령은 검찰 수사 대상이자 불의와 반칙과 특권의 화신인 피의자 조국을 법무부 장관으로 임명했다”며 “온 국민이 분노하는데도 대통령은 고집을 피우고 오기를 부리며 조국을 끌어안았다. 대통령이 국민과 전면전을 벌인 것”이라고 비판했다. 심 원내대표는 “조국 사태는 법치유린의 전주곡에 불과했다”며 “대통령은 브레이크가 고장 난 열차처럼 폭주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문재인 정권은 좌파세력의 장기집권을 위해 설계된 준 연동형 선거제를 날치기 처리했다”며 “또 비판세력 탄압과 측근 비리 은폐를 위해 공수처까지 도입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울산시장 선거공작 사건은 청와대를 중심으로 민주당, 경찰, 행정부가 한통속이 돼 대통령의 30년 지기 송철호를 당선시키고자 벌였던 범죄”라며 “자유당 정권을 몰락시킨 3·15 부정선거보다 더한 희대의 선거 범죄”라고 했다.

그러면서 “어느 정권이고 범죄를 은폐하려고 한 권력의 최후는 비참했다. 문재인 정권은 스스로 몰락의 각본을 써내려가고 있다”고 말했다. 심 원내대표는 “미래통합당은 국정조사와 특검을 추진해 은폐된 진실을 끝까지 파헤치겠다”며 “다시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저지른 검찰 인사 대학살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래통합당은 문재인 정권의 헌정 재앙을 끝내고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바로 세우겠다”며 “살아있는 권력의 부패를 성역 없이 수사하는 나라, 대통령도 법을 두려워하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심 원내대표는 ‘민생재앙’과 관련해선 “문재인 정권은 국민 경제를 좌파 포퓰리즘의 실험 대상으로 전락시켰다”며 “지금 시급한 특단의 대책은 바로 문재인 정권 소득주도성장 정책 폐기다. 정책 대전환이 없이는 그 어떤 대책도 경제를 살릴 수 없다”고 말했다.

심 원내대표는 “이번 총선의 본질은 국정에 실패한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는 것”이라며 “문재인 정권과 민주당, 그리고 2·3·4중대들의 어떤 방해공작도 유권자의 현명한 심판을 막을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4·15 총선은 거대한 민심의 분홍 물결이 문재인 정권 3대 재앙을 심판하는 ‘핑크 혁명’이 될 것”이라며 “핑크 혁명으로 자유 대한민국을 수호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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