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줄이 취소·휴관… 대구경북 문화계 ‘꽁꽁’
  • 이경관기자
줄줄이 취소·휴관… 대구경북 문화계 ‘꽁꽁’
  • 이경관기자
  • 승인 2020.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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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 위치한 봉산문화회관은 최근 휴관에 들어갔으며 각종 공연과 전시를 연기 또는 취소하고 나섰다. 사진은 봉산문화회관 홈페이지 모습.

 

 

포항문화재단은 운영하고 있는 각종 시설 휴관에 들어갔다. 사진은 홈페이지 시설 휴관 1공지 모습.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이하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됨에 따라 대구·경북 문화계가 꽁꽁 얼어 붙었다.

신천지 신자를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됨에 코로나19 직격타를 맞은 대구와 경북지역의 공연 대부분이 취소 혹은 연기됐다.

방탄소년단 등이 출연키로 한 ‘SBS 인기가요 슈퍼콘서트 in 대구’는 공연을 강행키로 하다 대구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끝내 공연 자체를 잠정 연기했다. 밴드 잔나비는 대구 오디토리움에서 열기로 한 전국투어 대구 공연을 취소했다.

대구에서 무더기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대구시의 주요 문화예술기관과 공연장 등이 휴관에 들어갔다.

이는 지난주부터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급증함에 따른 조치다.

현재 잠정 휴관에 들어간 지역 문화예술기관은 대구미술관, 대구문화예술회관, 국립대구박물관, 대구문학관, 대구예술발전소, 수창청춘맨숀, 범어아트스트리트, 가창창작스튜디오 콘텐츠코리아랩 1·2센터, 방짜유기박물관, 향토역사관, 근대역사관, 국채보상운동기념관 등을 비롯해 기초지자체 산하 문화예술기관인 수성구 수성아트피아, 동구 아양아트센터, 북구 어울아트센터, 중구 봉산문화회관 등 또한 휴관에 들어갔다.

이밖에도 대구지역 주요 시립 및 구·군립 도서관과 작은도서관 등도 운영을 중단하고 임시 휴관에 들어갔다.

대구지역 문화예술기관 한 관계자는 “코로나19 감염 및 확산 예방을 위해서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문화예술기관 휴관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경북지역 곳곳에서도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함에 따라 문화예술 행사 취소 및 기관 휴관이 이어지고 있다.

먼저 포항에서는 (재)포항문화재단이 운영하고 있는 포항문화예술회관, 대잠홀, 중앙아트홀, 구룡포생활문화센터, 구룡포문화마실, 아르코공연연습센터, 연오랑세오녀테마파크 내 귀비고 등이 휴관에 들어갔다.

또한 포항시립도서관 산하 도서관 운영이 중단, 휴관에 들어갔다. 2~3월 예정돼 있던 포항시립예술단 정기공연 또한 취소 또는 연기됐으며 각종 공연장 대관 공연 등도 취소됐다.

최근 2020년 상반기 전시를 오픈한 포항시립미술관 또한 운영을 중단하고 휴관에 들어갔다.

포항지역 문화예술계 관계자는 “이번 문화시설들의 일시적 운영 중단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이뤄진 조치”라며 “조금이라도 빨리 이 사태가 안정돼 지역 문화계 및 경기가 되살아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안동시 또한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됨에 따라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은 모든 공연·전시를 잠정 중단했고 하회마을 하회별신굿탈놀이 상설공연장에서 열리던 공연도 22일부터 중단했다.

안동시립도서관, 강남어린이도서관도 23일부터 휴관에 들어갔다.

안동시 평생학습관은 3월 9일 개강 예정이던 상반기 기본교육을 잠정 연기했다.

이외에 공공시설도 순차적으로 휴관에 들어가고 행사, 교육 등도 취소·연기·운영 중지할 예정이다.

경주시 또한 경주예술의전당에서 하려던 각종 공연 8건과 전시 3건을 취소하거나 연기하기로 했으며 각종 문화예술 관련 행사를 일시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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