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대구경북이 698명… 전체 83%
  • 김우섭·김무진기자
확진자 대구경북이 698명… 전체 83%
  • 김우섭·김무진기자
  • 승인 2020.02.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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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확진자 수 833명 집계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 환자
456명으로 전체 60% 차지
대남병원 관련환자는 113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계속 확산하는 가운데 24일 오후 코로나19 지역거점병원인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으로 119구급차를 이용해 확진 환자가 도착하자 방역요원들이 구급차를 소독하고 있다. 뉴스1

전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800명을 돌파했다. 24일 오후 4시 기준으로 총 833명으로 집계됐고 사망자는 모두 8명으로 늘어났다. 대구·경북 지역 확진자 수는 모두 698명으로 전체의 83%를 넘는다. 대구는 498명, 경북이 200명이다. 대구·경북지역에 83%이상이 몰려있는 셈이다.

대구는 전날 326명 대비 172명이 늘어 누적 확진 환자수는 총 498명, 경북은 전날 대비 42명이 증가해 총 200명으로 집계됐다.

감염원별로 보면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 환자가 456명으로 전체의 59.8%를 차지했다. 청도 대남병원 관련 환자는 113명(14.8%)명, 해외 유입 관련이 33명(4.3%)이었다.

경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23일 186명대비 42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추가 확진자는 이스라엘 순례자 관련 10명,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 10명, 청도대남병원 2명, 기타 6명이다. 확진자 발생 원인별로 200명 중 청도 대남병원 111명, 신천지교회 32명, 이스라엘 순례자 27명, 기타 16명이다. 시군별 추가 확진자는 청도109명, 경산 24명, 의성 19명, 영천 11명, 포항 10명, 경주 2명, 김천 1명, 안동 7명, 구미 4명, 영주 2명, 상주 3명, 문경 3명, 군위 2명, 영덕 1명, 칠곡 3명, 예천 2명 등이다.

이날까지 사망자는 모두 8명으로 청도 대남병원 확진자다. 4번·5번째 사망자는 2017년 조현병으로 대남병원에 입원한 남성(56)과 2013년부터 조현병으로 대남병원에 입원해 있던 남성(54)으로 동국대 경주병원에서 사망했다. 두 사람 모두 기저질환으로 고혈압을 가지고 있었으며 시신은 화장 조치할 예정이다. 6번째 사망자는 남성(62)으로 2014년부터 조현병으로 청도 대남병원에 입원해왔으며, 지난 20일 확진자로 판명났다. 또 이날 청도 대남병원에 입원한 60대 여성 환자가 숨졌고 이날 오후 4시께 청도대남병원에서 경북대병원 음압 중환자실로 옮겨져 에크모 치료를 받아 오던 50대 남성 숨졌다.

대구의 이날 추가 확진자 특이사항으로는 서구청 세무과 및 서구보건소 근무 대구시 공무원 2명, 대구지검 서부지청 수사관 1명 등 공무원이 포함됐다. 이 가운데 서구보건소 근무 공원은 감염예방 업무를 총괄하는 감염예방의약팀장이다. 이에 따라 서구보건소 직원 50여명에 대해서는 즉시 자가격리 조치 및 검체 검사 중이다.

또 달성군 북동초등학교 교사 1명, 수성구 예나유치원 교사 1명, 남구 대명동 엘리트어린이집 교사 1명, 대명동 대명어린이집 종사사 1명 등 확진자도 파악돼 어린이집 등에 대해서는 즉각 폐쇄 조치하고 방역작업을 진행했다.

의료인 추가 확진자도 나왔다. 대구가톨릭대병원 의사 1명, 경북대병원 간호사 1명, 계명대 대구동산병원 간호사 1명 등 의료인 5명이 추가 확진자로 판명됐다. 또 신천지 대구교회 신도 9336명에 대해서는 각 구·군 3000명의 공무원을 투입해 약 일대삼(1:3) 관리 체계를 구축, 하루 2회씩 자가격리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특히 신천지교회 신도 중 의료진 및 교사 등 고위험군에 대해서는 대구시 공무원이 직접 관리한다. 이와 함께 삼성서울병원에서 대여해준 이동형 음압기 20대를 대구의료원, 김해보건소가 지원한 음압텐트 2개를 대구가톨릭대학병원 및 파티마병원에 각각 1대씩 설치했다.

경북도는 이스라엘 성지순례단의 확진자 발생에 따라 향후 지역사회의 추가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24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안동과 문경지역 성지순례단에 대해 격리조치할 계획이다. 이번 성지순례단은 지난 13일 출국해 이스라엘과 로마 성지순례를 마치고 24일 오후 인천공항으로 입국할 예정이며, 총 19명(안동 15, 문경 4)에 대해 안동과 문경 산하시설로 격리될 예정이다.

경북도는 23일까지 자가 격리중이던 확진자 36명에 대해 신속한 조치를 통해 도내 3개 의료원(안동 19, 김천 15, 포항 2)으로 이송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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