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확진자 977명… 사망자도 10명으로 늘어
  • 김우섭·김무진기자
전국 확진자 977명… 사망자도 10명으로 늘어
  • 김우섭·김무진기자
  • 승인 2020.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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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 확진자 801명… 전국 84%
하루 새 확진자 118명 증가
10명 사망, 치사율 1.2% 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대구경북 지역에서 마스크 대란이 벌어지는 가운데 25일 오전 이마트 마스크 2차 물량 판매를 앞두고 이마트 경산점에서 마스크를 사려는 시민들이 셔터 밖에서 기다리고 있다. 뉴스1

대구·경북지역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첫 발생 이후 1주일 만에 801명으로 불어났다. 이날 현재 전국 확진자 수는 977명이다. 확진자 중 사망자가 10명으로 지금까지 발생한 환자 수와 비교하면 치사율이 1.2%에 이른다.

25일 대구시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 483명에서 60명이 추가돼 확진자가 543명으로 늘었다. 경북은 전날 200명 대비 58명이 증가해 모두 258명으로 늘었다. 이날 청도대남병원 50대 남성 확진자가 숨졌으며, 칠곡경북대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68세 여성 확진자는이날 새벽 3~4시 숨져 국내 확진자 중 사망자가 10명으로 늘었다.

대구의 두번째 사망자는 이날 오전까지 질병관리본부에 공식 집계되지는 않았다. 지금까지의 코로나19 사망자는 청도 대남병원에서 7명, 대구에서 2명, 경주에서 1명 발생했다.

대구의 확진환자 중 계명대 동산병원에 입원한 2명, 경북대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3명은 호흡곤란 등을 보이는 중증 상태로 알려졌다.

이날 대구의 추가 확진자 58명 가운데 서구보건소에서 근무하는 공무원 4명, 수성소방서 만촌119안전센터의 소방공무원 1명, 남구보건소의 공무직 1명, 북대구우체국 금융컨설턴트 1명 등 공무원 7명이 포함됐다. 또 수성구 신매초교와 북구 관천중학교의 교사 1명씩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중구 경북대치과병원 교정실 직원 1명, 중구 곽병원 간호사 2명, 달서구 계명대 동산병원 간호사 2명, 수성구 홍락원치과 직원 1명, 달서구 원진약국 직원 1명 등 의료 관계자 7명이 코로나19 확진으로 판명됐다. 중구 남산기독교종합사회복지관의 사회복지사 1명과 달서구 달구벌장애인자립생활센터 활동보조사 1명도 감염됐다.대구의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늘어나면서 병상도 갈수록 부족해 500명 중 358명은 대구의료원 등 8개 병원에 분산돼 치료를 받고 있지만 142명은 자가 격리된 상태다.

경북지역도 밤새 49명 추가돼 모두 249명으로 증가했다.


우려했던 중증장애인시설에서 확진자가 무더기로 쏟아져 나왔다. 경북도는 이날 오전 8시 현재까지 확진자가 249명으로 전날 오후 2시 200명에서 49명 늘어났다고 밝혔다.

추가 확진자는 중증장애인시설인 칠곡 밀알사랑의집에서 21명,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 15명, 예천 장애인시설인 극락원 1명이며, 나머지는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았다.

특히 입소자 30명, 직원 28명, 근로장애인 11명 등 69명 중 전날까지 1명이던 칠곡 밀알사랑의집 확진환자가 하루 사이 급격히 늘어 추가 환자가 나올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날 예천군의 장애인거주시설인 극락마을에서 간호사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2명이 발열 증상을 보여 집단 감염 가능성이 나오고 있다.

지난 13일 이스라엘로 성지 순례를 갔다 24일 귀국한 경북지역 가톨릭 교인 19명은 인천공항 도착 직후 검사를 받았으나 다행히 유증상자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안동 15명, 문경 4명의 순례단 참가자들은 전날 오후 9시쯤 모두 안동청소년수련원에 격리됐다.

앞서 지난 8~16일 이스라엘 성지 순례하고 돌아온 39명(서울 가이드 1명 포함) 중 3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북도는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신천지교회 교인 941명의 명단을 추가로 넘겨받아 모두 1149명을 매일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유증상자가 나타나면 검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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