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신천지 교인 첫 사망…총 사망자 12명·확진자 114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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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신천지 교인 첫 사망…총 사망자 12명·확진자 114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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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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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인 대구 신천지교회 교인이 사망하면서 국내 ‘코로나19’ 관련 사망자 수는 총 12명으로 늘었다. 국내 전체 확진자 수는 1146명으로 증가했다.

26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서 세 번째로 확진된 73세 남성이 이 날 새벽 1시쯤 사망했다. 당뇨와 고혈압 기저질환이 있던 신천지 교인으로 계명대동산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대구 신천지교회 관련 첫 사망자다.

이 날 질병관리본부는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169명이 늘면서 총 감염자 수는 1146명으로 증가했다.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 37일만에 1000명선을 넘어섰다.

신천지 대구교회 유증상자에 대한 검사가 늘면서 확진자가 쏟아졌다. 실제 전체 확진자 중 대구·경북 지역 확진자가 절대 다수다.

질본에 따르면, 이날 신규 확진자 169명의 지역별 신고지는 대구가 134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북 19명, 부산 8명, 서울 4명, 경남 2명, 인천과 경기가 각각 1명이다.


이는 대구 신천지교회 신도중 유증상자 1300여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한 것에 따른 결과로 해석된다. 정부는 이날까지 이들에 대한 검사를 완료하겠다는 계획이다.

질본은 신천지 대구교회 나머지 신도와 감기와 같은 유사 증상이 있는 대구 시민 2만8000여명 등에 대해서도 집중 검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앞서 우리나라는 지난 25일 일본을 제치고 코로나19 전세계 2위 감염국가로 올라섰다. 24일까지 2위 자리를 지켰던 일본보다 감염자 수가 123명 많았다.

한편 전날에도 고양시 명지병원에서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 환자는 36세 남성 몽골인(875번째 확진자)로 지난 24일 경기 남양주 별내동 자택에서 식도정맥류 출혈로 119 구급대에 실려 명지병원으로 이송됐다. 직후 실시한 RT-PCR 검사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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