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日 캠프 선수들 괜찮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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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日 캠프 선수들 괜찮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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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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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훈련 중인 두산·삼성·LG
오키나와현 확진자 3명
미야자키현은 확진자 없어
아침 저녁 선수단 몸 상태
의심 증상 발현 여부 체크
일본 오키나와에서 스프링캠프를 진행 중인 삼성 라이온즈.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두산 베어스, 삼성 라이온즈, LG 트윈스 등 일본에서 전지훈련 중인 프로야구 구단들의 상황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26일 현재 두산은 미야자키, 삼성과 LG는 오키나와에서 전지훈련을 진행 중이다. 호주에서 1차 캠프를 마친 두산과 LG는 각각 지난 23일 미야자키, 26일 오키나와로 이동했다. 삼성은 지난달 30일부터 줄곧 오키나와에 머무르고 있다.

다행히 미야자키, 오키나와는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덜한 지역이다. 일본에는 현재 8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지만, 요코하마항에 정박해 있는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자를 제외하곤 전국 확산 규모가 크지 않다.

미야자키현에는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오키나와현에서 발생한 확진자 수는 3명이다.

미야자키 지역 방송사 미야자키 뉴스 UMK에 따르면 미야자키현 측은 “현재 감염자가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향후 환자 수용 시설을 포함한 대응을 해나가야 한다”고 경계심을 높이고 있다.

현재까지 미야자키현 내에서 코로나19 상담은 369건이고, 그중 13건 검체 검사를 실시했지만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오키나와 지역 매체 오키나와타임즈는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가 잠시 머무는 동안 배에 타고 있던 승객을 태웠던 택시기사 2명, 농업에 종사하는 1명 등 현내에서 총 3명의 확진자가 나왔다”고 26일 보도했다.

아직까지 감염 위험이 높지 않은 상황이지만, 일본에 캠프를 차린 구단들은 ‘조심 또 조심’하는 분위기다. 마스크 착용, 손씻기, 외출 자제 등 기본적인 행동지침 준수는 물론 두산의 경우 숙소 입구에 열화상카메라까지 설치했다.

두산 관계자는 “아침 저녁으로 선수단 몸 상태와 의심 증상 발현 여부를 체크하고 있다”며 “아직 미야자키현에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지만 선수들이 자체적으로 조심하고 있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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