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축구계도 ‘코로나19’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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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축구계도 ‘코로나19’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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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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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로 리그 일정 미뤄지며
월드컵 亞 예선에도 영향
올림픽 최종예선 진출 목표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가 베트남 축구계에도 몰아쳤다. ‘코로나19’로 리그 일정이 미뤄지면서 다음 달 열리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전망이다.

26일 베트남축구협회에 따르면 베트남 V리그(1부)는 당초 지난 21일(현지시간) 막을 올릴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다음 달 7일로 연기됐다. 베트남 보건부는 코로나19 확진자 16명이 나왔지만 25일 모두 완치됐다고 발표했다.

자국리그 출신 선수들이 대부분인 베트남 대표팀의 경우 최소 2주 이상 경기를 하지 못하는 등 스케줄이 꼬이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박항서<사진> 감독이 지휘하고 있는 베트남 대표팀은 오는 3월 31일 말레이시아와 2020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G조 6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현재 3승2무(승점 11)로 조 1위에 올라있는 베트남은 2위인 말레이시아(3승2패·승점 9)를 제압할 경우 최종 예선 진출에 더욱 가까워 질 수 있다. 3위는 태국(승점 8·2승2무1패), 4위 UAE(승점 6·2승2패), 5위 인도네시아(5패) 순이다.

베트남축구협회는 한국에서 돌아온 박항서 감독의 소식을 전하며 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베트남 축구협회는 “코로나19로 인해 베트남 리그 일정 등이 조정되면서 휴식기가 예상보다 길어졌다”며 “박항서 감독은 23일 귀국했고, 이영진 수석코치와 박성균 트레이너, 이정학 통역 등은 이미 하노이에 복귀했다”고 전했다.

박항서 감독이 지휘하는 베트남 대표팀은 가장 먼저 올림픽 최종예선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키르키즈스탄을 초청해 내달 26일 빈 두엉에서 평가전을 가진 뒤 쿠알라룸푸르 원정을 떠난다는 계획이다.

베트남축구협회는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국가대표팀이 다음달 최종 예선에 올라갈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잡았다”며 “팀에는 큰 의미가 있는 일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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