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사태 부정적 영향
소유자 80% 이상 동의 후
명칭변경 공모·투표 결정
포항시 북구 두호동에 있는 ‘우방신천지타운아파트’입주민들이 아파트 명칭 변경에 나섰다.소유자 80% 이상 동의 후
명칭변경 공모·투표 결정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이단 종교인 신천지가 나쁜 방향으로 이슈화 되고 있어 아파트 재산권과 이미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크게 받고 있기 때문이다.
아파트 측은 지난달 28일 게시판에 아파트 명칭변경진행을 공고했다.
소유자 80% 이상의 동의를 받고 명칭 변경 공모 및 투표를 통해 결정한다.
통과되면 아파트 내외벽 및 안내판 등에서 명칭을 모두 변경한다. 동의가 80%가 안 될 때는 무효처리 된다.
이 아파트는 신천지와는 아무 상관없지만 그동안 신천지 신도들이 모여사는 것 아니냐는 소문이 돌기도 했었다.
아파트 한 주민은 “신천지라는 명칭이 주는 이미지가 예전에도 안좋았는데 코로나19 사태로 부정적인 이미지가 더욱 커졌다. 아파트 이름이 교체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아파트는 1510세대로 지난 2004년 4월 건축됐다.
이 아파트 명칭변경 추진을 계기로 대구, 울산, 제주, 칠곡, 전주 등에 있는 신천지라는 명칭의 아파트들도 명칭 변경을 할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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