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공연으로 대구시민에 위로 전한다
  • 이경관기자
온라인 공연으로 대구시민에 위로 전한다
  • 이경관기자
  • 승인 2020.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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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문예회관, 13일까지
유튜브 등서 라이브 중계
클래식· 국악공연 등 선봬
9일 무대에 오를 아코디어니스트 홍기쁨.
9일 무대에 오를 소프라노 소은경.
9일 무대에 오를 바리톤 최득규.
10일 무대에 오를 비아트리오.
12일 무대에 오를 실내악단 베아트리체.

코로나19 감염 확산으로 임시휴관중인 대구문화예술회관은 불안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 시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DAC on Live’ 공연을 연다.

현장 관람객 없이 인터넷과 모바일을 통한 라이브 중계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2~13일까지 계속되며 주말을 제외한 평일 오후 12시 30분에 만나 볼 수 있다.

이번 공연은 오픈 런(Open Run) 형태로 감염사태의 추이에 따라 연장될 수도 있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지역문화계 공연 및 행사들이 줄지어 잠정연기·취소되면서 지역예술가들과 관련종사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대구시민들은 불안함 속 힘든 일상을 보내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구문화예술회관은 위축돼 있는 시민들에게는 극복과 긍정의 에너지를, 지역예술가들에게 공연기회와 경제적 지원을 하고자 ‘DAC on Live’를 기획해 선보인다.

먼저, 출연진은 대구를 기반으로 활동 중인 프리랜서 아티스트들로 구성했고 특히 부부가 모두 전업프리랜서로 활동하는 예술가, 사회적 기업 예술단체 등을 우선 섭외했다.

부부 음악가로는 2일 소프라노 한보라·테너 오영민의 무대가 펼쳐졌으며 오는 9일 소프라노 소은경·바리톤 최득규가 무대에 오른다.


3일 ‘놀다가’의 국악공연, 10일 ‘비아 트리오’의 퓨전음악 공연뿐 아니라 5일 피아니스트 추교준의 공연, 12일 트리오 ‘베아트리체’의 실내악 공연 등 다채로운 장르의 공연이 펼쳐진다.

대구문화예술회관은 감염 확산 예방과 안전을 위해 출연진은 최대 4명이 넘지 않도록 구성했으며 공연 진행에 필요한 스탭도 최소화 할 예정이다.

공연을 전후해 공연장과 대기실 방역은 물론 스탭, 출연진들의 개인위생 관리 또한 빈틈없이 이뤄질 계획이다.

이번 공연을 기획한 최현묵 관장은 “지역예술인을 지원하고, 시민들에게 예술로 힘을 북돋우는 것이 대구문화예술회관의 진정한 역할일 것이다. 이번 공연을 통해 우리 본연의 역할을 다함과 동시에 나아가국가위기 상황에서 문화예술계의 선한 영향력으로 시민들에게 위로를 전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지역예술가들과 시민들에게 이 위기를 잘 극복해 내줄 것을 부탁했다.

‘DAC on Live’는 현장 관람객 없이 인터넷과 모바일을 통한 라이브 중계로만 제공되며 문화예술회관에서 운영하고 있는 페이스북,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이 가능하다.

참여 방법에 대한 문의는 대구문화예술회관로 가능하며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공연일정과 시청방법 등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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