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의료서비스 공백 우려
경북도에 지정 해제 건의
울진군의료원이 2일 감염병 전담병원 지정에서 해제됐다.경북도에 지정 해제 건의
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중수본)는 지난달 21일 코로나19지역 확산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위해 울진군의료원을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했다.
그러나 이로 인해 지역내 의료서비스 제공에 공백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울진군의 제안을 고려해 이날 지정해제를 통보했다.
군은 경북도지사가 주재한 코로나19 영상회의를 통해 군의료원이 지역 유일의 응급의료기관 및 분만산부인과 인공신장 투석실 등 민간병원에서 진료 하지 않는 필수과목과 시설을 운영 중이며 연고가 없는 환자가 다수 있는 요양병원도 운영하고 있어 감염병전담병원 지정을 해제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이철우 지사는 울진군의 입장을 충분히 수용해 총리 주재 영상회의에서 지정 해제를 건의 하는 등 수차례에 걸쳐 노력한 결과 전담병원 지정이 해제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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