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코로나 조기종식 총력전 돌입
  • 추교원기자
경산시, 코로나 조기종식 총력전 돌입
  • 추교원기자
  • 승인 2020.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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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시설 신천지 교인 검사·격리조치
행사 취소·연기… 자가격리 전담반 배치도
최영조 경북 경산시장이 2일 코로나19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경산시 제공
최영조 경북 경산시장이 2일 코로나19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경산시 제공

경산시가 코로나19 조기종식을 위한 총력전에 돌입했다. 잇단 고강도 대응책에도 불구하고 지역내 코로나 확진자가 계속해서 증가한데 따른 조치다.

경산지역은 지난달 19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빠른 확산세를 보이며 지난 2일 현재 총 20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시는 신천지 교회 전수 조사, 자가격리자 1:1 전담관리반 운영, 대학별 중국유학생 특별관리, 각종 행사·모임·활동 취소·연기 요청 등 각종 대응책을 신속하고 강력하게 펼치고 있다.

먼저 시는 확진자 절반 이상이 신천지교회와 관련이 있음을 파악하고, 코로나-19 취약지인 사회복지시설 및 사업대상자에 대한 신천지교인 명단 대조를 통해 종사자와 입소자에 대한 신속한 검사 및 격리조치를 했다.

지난달 27일 신도 1차 전수조사 실시와 경산시 전체 종교단체 현황 파악, 28일 신도 2차 전수조사를 실시하는 등 신천지 교인을 통한 확산 저지에 심혈을 기울였다.


아울러 시는 다중이 밀집하게 되는 종교행사나 모임, 활동 등을 전면 취소·연기 요청했으며, 제2의 신천지 사태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확진자 접촉자 자가격리 전담반 1129명을 시 공무원으로 배치해 지역감염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외에도 △대학별 감염증 예방 대책반 운영 △경북도-경산시-대학으로 이어지는 핫라인 구축 △지역대학과 감염증 확산방지를 위한 긴밀한 협조체계 유지 △중소기업 피해 신고창구를 개설해 코로나19사태로 인한 관내 기업피해 최소화 등 분야별로 빈틈없이 코로나19 확산에 대응 중이다.

한편 경산경찰서도 코로나19 확산방지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집회신고 접수 단계에서 감염병 예방법에 의해 집회가 금지 및 제한 될 수 있고, 위반 시 처벌 될 수 있음을 홍보함으로써 현재까지 65건의 집회 및 신고건 중 단 한 건도 개최되지 않도록 조치했다.

최영조 시장은 “코로나19의 확산에 따른 시민들의 불안을 없애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을 것이며, 다중밀집으로 인한 전파를 사전 차단하기 위해 집회를 금지하고 이를 어길 시 경찰관서에 고발 조치하는 등 엄중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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