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과학기술 기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강소연구개발특구 육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포항은 지난해 6월 전국 최초로 강소특구에 지정된 이후 12월에는 연구소기업 3개사가 설립됐다.

또 강소특구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는 등 포항시는 성공적인 강소특구 육성사업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올해 강소특구 육성사업 예산은 70억6000만 원(국비 58억6000만 원, 지방비 12억 원)으로 △기술발굴 및 연계사업 △기술이전사업화 △강소형 기술창업 육성사업 △강소특구 특화성장 지원사업에 투입된다.

시는 기술발굴 및 연계사업을 통해 사업화 유망기술과 기술을 필요로 하는 기업을 발굴해 연계하고 연구소기업 설립을 지원한다.

공공기술 이전을 통해 사업화를 추진하는 기업과 연구소기업을 대상으로 신제품·신사업 진출을 위한 R&BD(제품화·양산화) 과제를 지원하는 기술이전사업화를 통해 사업화의 전주기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첨단 신소재 분야의 기술 창업을 촉진하기 위한 강소형 기술창업 육성사업과 특화분야(바이오, 에너지, 나노 등) 기업의 성장지원으로 강소특구의 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강소특구 특화성장 지원사업을 추진해 포항을 강소특구 육성의 모범사례로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이 사업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중심의 공통수단 지원사업과 기술핵심기관 중심의 강소특구별 특화수단 지원사업으로 구분된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에서 공통 지원하는 세부사업은 △기술이전사업화 사업 △연구소기업 기술가치평가 지원 △엑셀러레이팅 지원사업 △특화기업 해외진출 지원으로 과기부가 2월 21일 올해 연구개발특구육성사업 지원 통합공고를 통해 공고했다.

자세한 내용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강소특구별 특화 지원 세부사업인 △양방향 기술발굴 연계 지원사업 △이노폴리스캠퍼스사업 △강소특구 특화성장 지원은 향후 기술핵심기관인 포스텍에서 별도로 공고해 사업신청 접수, 선정평가 및 지원대상 선정, 협약체결 등을 거쳐 사업들을 추진하면서 ‘기술·창업·성장’이 선순환하는 혁신성장 생태계를 조성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유망기술의 사업화로 벤처기업이 설립되고, 기업이 성장해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한 미래 신성장 산업을 육성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