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아냐” 가짜뉴스 강경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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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아냐” 가짜뉴스 강경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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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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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테이·한효주 등
교인 명단 지라시 올라
각 소속사 엄정 대응 나서
이병헌 유재석 문채원 한효주(왼쪽부터)
거미 이동욱 남규리 아이비(왼쪽부터)

이른바 ‘신천지 연예인 지라시’에 대해 연예인 개인은 물론 소속사 차원에서 적극적인 대응이 이뤄지고 있다. 지목된 연예인들 증 일부는 각자의 SNS 및 소속사를 통해 신천지 신도가 아니라고 강력 부인했다. 여러 연예인이 거론된 기획사에서는 소속사의 이름으로 강경 대응의 입장을 밝히고 있다.

지난 3일부터 온라인 및 모바일 상에서는 소위 ‘신천지 연예인 명단’이란 이름의 지라시가 급격히 퍼졌다. 이 지라시에서는 다수의 연예인들이 거론됐다.

이에 가수 겸 연기자 아이비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이럴 때일수록 유언비어가 많아져 본질을 흐리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너무 어이가 없어서 웃음도 안 나온다. ‘지라시’ 조심하자. 가짜가 판치는 세상”이라고 덧붙이며 분노를 표출했다.

가수 테이도 같은 날 인스타그램에 자신이 운영하는 버거집의 2호점 오픈이 미뤄졌다는 소식과 함께 “미뤄진 이유도 (어쩔 수 없는 상황보다) 어떤 종교의 모임이 속상하게도 이 근방이라는 소식을 접하고 미룬 것인데, 심지어 오픈 날짜도 정하지 못한 채 직원들과 하루하루 애태우고 있는데 제가 그 종교인이라니?”라고 밝혔다.

이날 이동욱의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 측도 인스타그램을 통해 “최근 소속 아티스트를 향한 특정 종교 관련 허위사실이 유포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이와 관련해 당사는 사실과 무관한 루머 양성 및 악의적인 비방, 명예훼손 게시물에 관하여 강경한 법적 대응을 할 방침”이란 입장을 전했다.

4일에는 가수 거미의 씨제스엔터테인먼트, 허각의 플레이엠, 연기자 송지효의 크리에이티브그룹, 남규리의 콘텐츠 난나긴다 등 각 소속사들이 입장 발표를 통해 ‘신천지 지라시’에 대해 사실 무근 입장을 밝히며, 강경 대응 의사도 드러였다.

이병헌, 한가인, 한효주 등이 소속된 BH엔터테인먼트도 이날 “최근 소속 아티스트를 향한 특정 종교와 관련된 허위 사실이 유포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이와 관련해 당사는 사실무근인 루머의 양성 및 악의적 비방에 대하여 강경히 법적 대응 할 것임을 알려드린다”라고 밝혔다. 이어 “해당 게시글을 무분별하게 유포하여 루머 확대 및 재생산 등 아티스트의 명예와 인격을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서도 법적으로 엄중히 조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BH엔터테인먼트처럼 회사 차원에서 경고성 입장을 밝힌 곳은 여러군데다.

동방신기, 보아 등이 몸담고 있는 SM엔터테인먼트와 문채원, 신세경 등 속해 있는 나무엑터스도 이날 “특정 종교단체 관련 루머에 대해 당사는 정확한 사실확인을 했다”라며 “이 루머는 근거 없는 낭설인 동시에 나무엑터스 소속 연기자에 대한 심각한 명예훼손임을 알려드린다”고 알렸다. 이어 “아울러 그 어떤 선처나 합의 없이 법적 조치를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재석, 정형돈 등의 소속사인 FNC엔터테인먼트도 이날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 등을 통해 소속 아티스트를 향한 특정 종교와 관련된 허위 사실이 유포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이와 관련하여 저희 소속 아티스트는 특정 종교와 전혀 무관하며 해당 루머는 사실이 아님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진행과 강경한 법적 조치를 통해 소속 아티스트를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이며 입장을 마무리지었다.

이처럼 연예인 개인을 넘어 대형 소속사 차원에서 적극 및 강경 대응에 나서고 있는 이유는 해당 지라시에 언급된 연예인이 여러 명인 곳도 적지 않기 때문이다. 한 회사에도 여러 연예인이 신천지 관련 지라시에 언급됐기에, 소속사에서는 공식입장을 통해 단 번에 여러 명에 대해 적극적인 해명 및 강경 입장을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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