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외국인 3명 전원 미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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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외국인 3명 전원 미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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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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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으로
일본발 한국행 항공편
중단 잇따라 서둘러 귀국
벤·타일러·데이비드는
개막 2주 전에 합류하기로
삼성 라이온즈 타일러 살라디노의 수비 훈련 장면.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라이온즈의 외국인 선수 3명이 전원 미국으로 떠났다. 개막 2주 전에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삼성은 8일 일본 오키나와에서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한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이날 낮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하는 일정이다.

애초 삼성은 오는 15일 귀국할 예정이었다.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면서 시범경기가 취소되자 캠프 기간을 연장했던 것.

그러나 일본 정부의 입국 제한 조치로 일본발 한국행 항공편 중단이 잇따르며 일본에 발이 묶일 위기에 처하자 서둘러 귀국을 결정했다. 결국 이날 선수단을 둘로 나눠 각각 후쿠오카, 미야자키를 경유해 귀국하기로 했다.

벤 라이블리, 타일러 살라디노, 데이비드 뷰캐넌 등 외국인 선수 3명은 전원 미국으로 돌아간다. 이들은 개막 2주 전 한국으로 돌아와 팀에 합류하기로 했다.

한편 삼성 선수단은 귀국 후 11일부터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 경산볼파크(2군 훈련장)로 나뉘어 훈련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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