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공감으로 실질적 체육복지 실현하겠다”
  • 나영조기자
“소통·공감으로 실질적 체육복지 실현하겠다”
  • 나영조기자
  • 승인 2020.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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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영 제36대 포항시체육회장
체육회 법인화 적극 추진해
안정적 재원 확보·인력 확충
체육회 시설 위탁운영 통해
시민 맞춤형 체육 서비스 제공
학교스포츠클럽 육성 추진
체육도시 포항 위상 높일 것
나주영 민선 초대 포항시체육회장. 사진=포항시체육회 제공

 


“체육회가 민선으로 조직이 바뀐만큼 소통과 공감의 실질적인 체육복지를 실현하도록 앞장서겠다.”

나주영 민선 초대 포항시체육회 회장은 앞으로 시 체육회의 시설을 위탁운영해 시민들에게 맞춤형 체육서비스를 제공하고 체육 복지실현을 앞당기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포항철강관리공단 이사장을 역임한 나주영 회장은 (주)제일테크노스 대표이사로 재직하고 있으며 경북장애인체육협회 상임부회장을 맡으면서 체육과도 인연이 깊다. 나 회장의 포항체육 발전에 대한 구상을 들어봤다.



-민선 초대 포항시체육회 수장으로 취임하셨는데….

포항 체육인들이 하나로 뭉쳐 포항시체육회 민선 초대 회장으로 추대해 주셔서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 체육회장이라는 자리는 시민 건강증진, 전문체육 육성, 학교 생활체육 육성, 종목단체 및 읍면동체육회 지원, 스포츠클럽 육성, 해양스포츠 육성 등 다양한 체육사업을 추진하는 매우 중요한 자리다. 다양한 많은 사업을 진행하는 만큼 소통과 공감으로 함께 만드는 스포츠복지 환경 조성으로 새로운 변화, 창의적인 포항체육을 만들어 가겠다.



-현재 코로나19 사태로 모든 체육행사가 취소 또는 연기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전 국민이 많은 고통을 겪고 있다. 특히 경북은 더욱 심각한 상황이다. 체육회는 지역 확산방지를 위해 생활체육지도자들의 찾아가는 생활체육 교실 중지와 스포츠아카데미, 다목적 재난대피시설 등을 휴관 조치했으며 공공체육시설 및 학교체육 시설을 폐쇄해 선수들이 훈련할 수 있는 공간이 없어진 상태다. 개별적으로 야외 공간과 산행 등으로 훈련에 임하고 있다. 코로나19가 빨리 진정돼 시민들에게 스포츠를 통해 활력을 주는 선도적 역할을 포항시체육회가 하겠다.



-앞으로 체육회는 자생력이 있어야 한다고 보는데….

민선회장 출범과 더불어 체육회의 법인화를 위해 법인설립 기본 자산을 확보해 상반기 중 추진할 계획이다. 체육회가 법인화되면 재정자립이 우선과제다. 현재 체육회는 포항스포츠아카데미, 다목적 재난대피시설을 위·수탁 운영 계약을 체결해 포항시로부터 운영비를 지원 받고 있다. 시의 생활밀착형 SOC사업 적극 동참, 협력으로 재정적 안정과 인력확충에 노력해 양질의 체육 서비스를 통한 스포츠 복지 실현에 노력하겠다.



-체육회 조직을 새로 정비할 의향은 있는지.

지방체육회는 사단의 실체를 갖고 있지만 대한체육회와는 달리 법인격을 취득하지 못한 임의단체 형태로 운영 되고 있다. 이로 인해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예산을 지원받을 수 있는 근거가 부족할 뿐만 아니라 대내외 공신력도 매우 취약하다. 더욱이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으로 지방자치단체장 또는 지방의회 의원의 체육단체의 장의 겸직금지가 시행됨에 따라 포항시체육회의 지위 및 재정지원의 법적 근거 마련이 절실히 필요하다. 대한체육회와 같이 법정 법인화를 통해 자율적으로 지역체육을 특성화하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상반기 중 독립적 법인으로 안정적인 재원확보 근거를 마련해 예산 집행과 사업관리·감독 등 조직 관리의 투명성을 제고해 추진하겠다. 현재 포항시체육회는 총무팀, 체육진흥팀, 시민스포츠팀, 해양스포츠팀 등 4개팀으로 구성돼 있다. 경북체육회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9명의 행정인력으로는 시민들의 체육복지사업의 높아진 눈높이에 맞추기는 부족하다. 향후 포항시와 협의를 통해 포항시에 걸맞는 합리적인 체육회 조직을 구성하겠다.



-향후 추진 방향은.

포항시체육회의 법인화를 통해 재정자립도를 높이는데 주력하겠다. 체육시설 위탁운영을 통한 시민에게 맞춤형 체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교육지원청과 협력해 학교스포츠 클럽을 육성해 학생 스스로가 체육활동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겠다. 또 아마, 엘리트를 총 망라해 우수한 선수들을 발굴해 체육도시 포항의 위상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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