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일일 확진자 두자리로 줄어
  • 김무진기자
대구경북 일일 확진자 두자리로 줄어
  • 김무진기자
  • 승인 2020.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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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명 기록… 16일 만에 뚝
신천지 대구교회 신도에 대한 ‘코로나19’ 전수조사가 일단락되면서 대구경북지역 일일 신규 확진자가 16일 만에 100명 아래 두자리 숫자로 감소했다.

12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오전 0시 기준 전국 코로나19 감염자 수는 전날보다 114명 늘어난 7869명을 기록했다.

대구경북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81명 늘어난 7010명이 됐다. 대구·경북 지역을 합쳐서 일일 신규 확진자가 100명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달 24일 96명 이후 16일 만이다. ▶

대구경북 지역은 지난달 19일쯤부터 폭발적인 감염 확산이 시작된 이후로 29일 하루에만 816명의 감염자가 쏟아졌다. 일일 추가 감염자가 100명을 넘기 시작한 지난 26일부터 이달 11일까지 14일 동안 하루 평균 414명씩 신규 확진자가 쏟아졌다.

대구의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73명 늘어난 5867명이다. 경북은 8명 늘어 1143명이 됐다. 경북 지역도 지난달 폭발적인 증가가 시작된 후 처음으로 일일 신규 확진자가 10명 미만으로 내려왔다.

이처럼 대구·경북 지역 감염이 잦아든 이유는 신천지 신도들에 대한 전수조사가 전날 사실상 일단락됐기 때문이다. 신천지 신도에 대한 검사는 지난 11일 오전까지 검사율 99.8%에 달했다.

대구경북 외 지역에서는 전날보다 33명 늘어 누적 확진자가 859명이 됐다. 대구·경북 외 지역 확진자 하루 순증 규모는 전날 서울 구로의 콜센터 사태의 영향으로 93명으로 급격히 치솟았다가 하루 만에 다시 이전의 추세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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