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산나물 수확시기에
외부인력 수급 어려워져
코로나 검사비 전액 지원
근로자 교통·숙박비 제공
울릉군이 봄철 산나물 수확 시기가 도래한 농촌의 인력부족 현상 해결을 위해 외부 인력 수급에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외부인력 수급 어려워져
코로나 검사비 전액 지원
근로자 교통·숙박비 제공
군은 섬 지역 노동력 부족 현상 해결을 위해 농촌인력지원센터 운영을 통해 타지역 외부 인력 수급에 나서고 있지만 코로나19 영향으로 지역을 찾는 노동력확보에 어려움을 겪자 지원대책을 대폭 확대하고 나섰다.
울릉군 농업기술센터는 타지역에서 울릉도로 들어오는 구직자에게는 입도 전에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하고 검사결과서와 영수증을 제출하면 검사비 전액을 근로자에게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또 올해부터는 구직자에 대해 숙박비 지원과 원거리 이동에 따른 교통비 일부(여객선 운임 포함)와 농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상해보험 가입비를 지원해 구인농가와 구직자에게 안정된 농업작업을 할 수 있도록 편의도 제공한다.
구직인들의 건강상태 보호를 위해 근로자들이 섬 도착 후에도 농장주 주도로 작업 전·후 체온 측정과 호흡기 증상 등 감염 증상을 점검토록 하고 작업 중 마스크 착용과 함께 외부인 접촉을 최대한 자제시킨다는 방침이다.
군은 농업인구 고령화와 섬 지역 인구 유출로 인한 노동력 부족현상을 해소하기 지난해부터 농촌인력지원센터를 운영해 1년간 53농가에 177명의 인력을 확보해 농가에 지원한바 있다.
김병수 군수는 “울릉도 특산 산나물 수확적기와 축산농가 조사료 수확시기(8월~9월)에도 지원센터를 추가 운영해 일손부족이 없도록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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