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감염 위험은 여전… 경북도, 코호트 격리 강화
  • 김우섭기자
집단감염 위험은 여전… 경북도, 코호트 격리 강화
  • 김우섭기자
  • 승인 2020.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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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치료센터도 계속 확충
이철우 지사, 국회·청와대 찾아
특별재난지역 선포 강력 요청
문희상 국회의장(가운데)이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권영진 대구시장(왼쪽),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면담을 하고 있다. 뉴스1
문희상 국회의장(가운데)이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권영진 대구시장(왼쪽),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면담을 하고 있다. 뉴스1
경북은 확진환자 발생이 줄어들고 있지만 언제든 집단시설에 대량 감염이 발생할 수 있어, 사회복지시설 예방적 코호트 격리를 실시하고 생활치료센터를 확충하는 등 철저하게 예방하고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경제활동이 위축되고 소비가 크게 줄면서 도민들의 피해를 분석한 결과 전년대비 숙박업이 72%, 문화여가업이 66%, 패션잡화업이 64% 매출이 줄었다.

소상공인과 저소득층이 생계 걱정에 시달리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경북에서도 TF를 구성해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이철우 도지사는 12일 각 정당 원내대표, 청와대 정책실장, 기재부장관, 행안부장관을 만나러 국회와 청와대로 갔다. 대구경북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피해수습과 경제회복을 위한 대규모 특별지원을 해 줄 것을 요청할 예정이다.

경북도는 2019년 1월 1일부터 현재까지 임산부로 등록된 1만 5211명에게는 준비가 되는대로 마스크 10개씩 무상 지원할 계획이다. 외국인계절근로자 입국연기에 따른 일손부족이 심각하다.

당초 3월말부터 8개 시군에 765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들어올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미뤄져 영양, 봉화 등 농촌에 일손 부족이 우려된다.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3개국(베트남, 필리핀, 캄보디아) 765명으로 영주(93), 상주(23), 문경(10), 의성(66), 영양(412), 성주(43), 봉화(107), 울진(11) 등이다.

착한 임대료 열풍이 지속되고 있다. 도 및 시군 등 공공기관 뿐만 아니라 민간분야에서도 착한 임대료 운동이 꾸준히 확산되는 등 많은 도민들께서 어려운 시기에 자발적으로 고통분담에 동참하고 있다.

포항 등 11개 시군 공설시장은 2100여개 점포에 3개월 이상 임대료를 50~100% 감면한다. 김천 등 7개 시군 사설시장은 70여개 점포에 1~2개월 동안 임대료 20~100% 감면해 주는 등 착한 임대료 운동에 동참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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