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안동시 용상동에서 운영하던 나무시장을 올해 초 구입한 안동시민운동장 뒤편의 조합 소유부지로 옮겨 유실수, 조경수 등 다양한 종류의 묘목 4만여본을 전시해 휴일 없이 매일 운영할 계획이며 묘목뿐만 아니라 수목전용비료, 표고버섯배지 등도 제공한다.
또한 판매와 더불어 나무의 특성, 식재 및 관리방법등 기술지도도 병행할 방침이며 고객 편의를 위한 넓은 주차장도 마련돼 있다.
한편 산림청은 ‘내나무 갖기 캠페인’ 일환으로 온라인 이벤트 참여자에게 1만원 상당의 모바일 그루콘(묘목구입 상품권)을 지급해 산림조합 나무시장에서 구입·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안동시산림조합과 산림청은 업무협약을 통해 구입할 수 있는 수종의 선택폭도 넓어졌다.
지난 13일 이종건 남부지방산림청장은 안동시산림조합 나무시장을 방문해 현황을 파악하고 온라인 상품권 사용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이명우 산림조합장은 “조합의 숙원이던 조합부지를 올해 마련할 수 있었고 수차례 옮겨 다니던 나무시장을 영구히 개장할 수 있게 되어 조합원과 지역민들께 소임을 다한 것 같다”며 “가을철 송이수집공판 업무도 이 곳 조합부지에서 추진할 것이며 안동시산림조합 나무시장을 전국 최고의 나무전시판매장으로 육성하고 향후 숲카페·임산물판매장도 운영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안동시산림조합은 도시열섬화 등 기상이변 예방과 미세먼지 저감 및 쾌적한 녹색환경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