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쉬는 것만으로 코로나19 옮길 수도… 지하철 등 사람 많은 곳 마스크 꼭”
  • 뉴스1
“숨쉬는 것만으로 코로나19 옮길 수도… 지하철 등 사람 많은 곳 마스크 꼭”
  • 뉴스1
  • 승인 2020.03.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감염병 전문가인 이재갑 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12일 ‘말을 하지 않더라도 숨을 쉬면서 바이러스가 나온다“며 지하철 등 사람이 많은 곳에선 꼭 마스크 착용을 당부했다.

이 교수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구로구의 한 콜센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쏟아진 것과 관련해 지하철을 통해 감염 여부가 관심으로 떠오르자 “그분들(콜센터 직원 중 확진자)이 주로 출근했었을 시간대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지하철을 타고 다녔는지 여부, 지하철 내의 밀집도 부분이 어땠는지에 관한 조사를 해 봐야 된다”고 강조했다.

진행자가 “일반적으로 대중교통에서의 감염 정도를 어떻게 보는가”라고 묻자 이 교수는 “만약 마스크 착용 안 한 분들이 많은 상태에서 20~30분 이상 계속 동행을 하시게 되면 전파 가능성이 상당히 높을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말을 하지 않더라고 마스크를 착용치 않는다면 “위험하다”며 “말 안 해도 숨을 쉬면서 바이러스가 나오는 것이기에 (말하는 것보다) 조금 덜한 면이 있을지 몰라도 그렇다고 바이러스가 나오지 않는 건 아니다”고 지적했다. 이어 “다중으로 만지는 부분들에 바이러스가 묻어 있는데 이게 몇 시간 있으면 사멸하기는 하지만 지하철 내에서는 5분, 10분 안에 계속 여러 사람들이 만질 수 있는 부위들이 많다”면서 “그런 걸 통해서도 전파가 가능하다”고 마스크 착용, 손으로 얼굴을 만지지 말 것 등 개인위생을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