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맙소” 이 세 글자에 모든 것 다 스며 있어
  • 경북도민일보
“고맙소” 이 세 글자에 모든 것 다 스며 있어
  • 경북도민일보
  • 승인 2020.03.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나이 먹도록 세상을 잘 모르나 보다. 진심을 다해도 나에게 상처를 주네, 이 나이 먹도록 사람을 잘 모르나 보다. 사람은 보여도 마음은 보이지 않아 이 나이 되어서 그래도 당신을 만나서 고맙소 고맙소 늘 사랑 하오”

가슴을 울리는 노래 가락보다. 그 이면에 있는 숭고한 마음이 더욱더 인생을 돌아보게 하고 삶을 한 번 더 생각하게 한다.

노래엔 인생이 있고 노래엔 꿈도 있고 희망도 있다. 우리네 사는 세상의 희노애락(喜怒哀樂)이 상존하는 멋짐이 노래에 있다.

그 노래와 함께 묻어난 고마움은 가슴 적시는 슬픔도 있고 행복을 느끼는 즐거움도 있고 이루 형언할 수 없는 감정을 이끄는 매력이 있다.

“고맙소” 이 세 글자에 모든 것이 다 스며 있는 것 같다.

세상엔 많은 고마움이 있다.

미스터트롯에서 김천예고(교장 주광석) 출신 김호중이 부른 “고맙소” 에는 세상의 그 무엇도 줄 수 없는 절절한 고마움이 묻어 있었다. 선생님에 대한 진심을 담은 고마움이 학창 시절 털어 놓지 못했던 그리움과 고마움이 묻어 있었던 것 같다. 청소년기 방황하던 시절을 잘 극복 하게 된 계기가 되어 오늘이 있게 만든 그것에 대한 선생님에 대한 고마움 일 것이다.

세상을 살다보면 많은 고마움이 있다.

하지만 진심을 다한 고마움은 어디에 있는가?

가족 간 의 고마움이 있고, 동료 간의 고마움이 있고, 스승에 대한 고마움이 있고, 사회에 대한 고마움도 있을 것이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세상을 힘들게 하는 지금, 지역 현장에서는 형용할 수 없는 고마움이 가득한 모습이 곳곳에 나타난다.

의료 활동에 지쳐서 힘든 모습이 한 장의 사진으로 표현된 의료인의 눈물겨움에 고마움이 있다.

얼굴에 반창고를 바르고 간호에 열중 하시는 간호사 분들의 얼굴에 자리 잡은 깊은 마음에 고마움이 있고, 소방대원들의 끝없는 사투 속에 베어 나오는 땀 한 방울에도 그 고마움은 우리 국민들 가슴속에 깊이 있는 것 같다.

소상공인을 위한 건물주의 배려도, 군인이 몇 달치 월급을 모아 성금을 내 주는 고운 마음씨도 고마움이 있다.

고사리 손으로 몇 만원을 모아 전달하는 고마운 손에도 그 고마움은 우리들 가슴속에 가득할 것이다.

매일을 힘든 여정과 직원들을 격려하고 독려하며 특히 마음으로 떠나보냈던 직원을 생각하는 지사님의 굵은 눈물 한 방울 에도 도민들은 고마움을 느낀다.

그래 힘든 이 시기에 서로가 격려하며 고마움 속에 살아 가는 것도 힘든 이 시기를 슬기롭게 이겨 내는 방법일 것이다.

그러노라면 반드시 바이러스도 종식 되고 희망이 가득한 세상이 올 것이다.

힘들 냅시다. 아름다운 고마움이 많은 우리 경북에는 새바람 행복의 바람이 곧 불어올 것 입니다.
조경래 경북도 청소년수련원 수련부장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