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재난지역 추가하라” 한목소리
  • 정운홍기자
“특별재난지역 추가하라” 한목소리
  • 정운홍기자
  • 승인 2020.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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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동 “경북전역 고통 똑같아”
권오을 “소상공인 피해 심각”
권택기 “일상·경제 다 무너졌다”
미래통합당 김형동<사진> 예비후보는 15일 코로나19 관련 특별재난지역에서 안동시와 예천군이 제외되자 “두 지역을 즉각 특별재난으로 추가 선포하라”고 강력하게 촉구했다.

김 예비후보는 “코로나 19로 사태로 인해 대구시민과 경북도민은 큰 상처를 입었다”며 “지역주민의 일상생활과 경제활동이 멈춰 생계가 곤란할 지경에 이르렀는데 정부는 일부지역에 대한 특별재난 선포로 다시 한 번 대구·경북 시·도민에게 큰 상처를 주고 있다”며 “정부는 즉각 안동시, 예천군을 포함한 경북 전역을 추가로 특별재난 구역으로 선포하라”고 촉구했다.

이에 앞서 정부는 15일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대구와 청도·경산·봉화 지역 등 경북 일부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특별재난지역 선포되면 피해 상황을 조사해 복구계획을 수립하고 복구비의 50%를 지원한다. 또한 주민 생계 및 주거안정 비용, 사망·부상자에 대한 구호금 등도 지원되며 전기요금·건강보험료·도시가스 요금 등의 감면 혜택도 주어진다.



 
무소속 권오을<사진> 예비후보가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대한 ‘안동·예천 지역 추가 선포’를 촉구하고 나섰다.

권 예비후보는 지난 15일 ‘문재인 대통령의 대구 및 경북 일부지역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대해 “많이 늦었지만 다행”이라고 말하면서 안동·예천 지역을 비롯한 경북 내 구미, 포항, 칠곡, 의성, 영천 등에 대해 추가 선포를 촉구했다.

경북도가 15일 코로나19 확산이 지역소비에 미친 영향을 파악하고자 카드사 가맹점 매출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대구와 경북지역의 소비가 심각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의 경우 코로나 집단 확진자가 발생한 청도군이 44%로 소비 감소폭이 가장 컸고 이어 안동 40%, 경산 36%, 구미 3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권 예비후보는 “안동의 경우 47명의 확진으로 집단시설에서 무더기 발생한 봉화보다 지역사회의 영향이 더 크게 미치고 있다. 안동·예천의 경우 성지순례와 신천지교회와 관련해 일찌감치 격리 상태에 들어가면서 소상공인들의 생업포기 등으로 어느 지역보다 고통을 겪고 있다”고 강조하며 특별재난지역에 안동·예천 등 추가 지역 선포를 촉구했다.


 
무소속 권택기<사진> 예비후보는 “코로나19 최대 피해지역인 안동시와 예천군이 특별재난지역에서 제외돼 매우 유감”이라며 특별재난지역 선정 재검토를 촉구하고 나섰다.

권 예비후보는 “안동의 경우 도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정된 청도군과 비교해 3월달 카드 소비금액 감소폭이 거의 동일 수준으로 떨어졌다”라며 “단순 인구대비 확진자수로만 계산한 선정기준 자체가 문제”라고 지적했다. 권 예비후보는 “안동과 예천지역에 성지순례와 신천지 교인 확진환자가 일찌감치 공개되면서 지역상권이 2달째 마비된 상태”라며 “지역사회에 미친 경제적 피해와 사회적 비용 등도 선정기준에 포함시켜 피해복구 비용을 현실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안동예천 주민들의 고통을 외면하지 말고 무너져가는 지역경제 회복방안과 영세상인 및 소상공인들의 생계대책을 조속히 마련하라”며 “지역민들이 코로나를 극복하고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국회 차원에서 안동예천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해 줄 것”을 재차 요청했다. 권 예비후보는 “지역민들이 하루빨리 일어설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지원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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