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감염 선제 대응 차원
포항시 공무원의 가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포항시청의 일부 부서가 폐쇄됐다. 집단감염에 대해 선제적 대응 차원이다.
시는 18일 오전 환동해미래전략본부 산하 6개 부서가 있는 시청사 11층을 폐쇄 후 소독방역한 가운데 해당 사무실에 근무하는 직원 103명을 집에서 대기하도록 했다.
11층에 근무하는 직원 A씨의 가족이 지난 17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포항시는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이 같은 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다.
A씨는 1차 검사에서 다행히 음성판정을 받은 가운데 추가검사를 할 예정이다.
포항시는 이와 함께 19일부터 시 본청 전체 직원 1046명에 대해 3분의 1씩 일주일 동안 순환형 재택근무를 실시한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포항시가 일부 사무실 폐쇄와 직원들 재택근무 실시는 이번이 처음이다.
18일 현재 포항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49명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청사 일부 폐쇄 등은 감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선제적인 조치”다며 “해당 직원이 양성 판정을 받을 경우에 대비해 모든 준비를 마쳤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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