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과학기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의 ‘국가디지털전환과제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19일 대구시에 따르면 최근 과기부 등에 제안한 ‘블록체인 기반 스마트 e-Mobility 공유 플랫폼’ 운영이 국가디지털전환과제 공모 최종 과제로 뽑혔다.

이 사업은 인공지능(AI)·블록체인 등 디지털기술 기반의 공공분야 대형 디지털 플랫폼의 기획·구축을 지원, 민간의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을 도모하는 공모사업이다.

대구시는 이번 사업 제안에서 공유플랫폼 운영 시 하나의 회원 카드로 전국 모든 전기차 충전 인프라 이용, 민간 충전사업자의 창업 지원 및 카셰어링 등 다양한 민간주도의 충전서비스 관련 신사업 창출을 이끌어낼 수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대구시는 올해 2억5000만원의 컨설팅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또 향후 우수 과제로 선정될 경우 내년에 국비 30억원을 지원받아 본격 플랫폼 구축 사업 추진에 나설 방침이다.

김정기 대구시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선정된 과제가 지역 고용 창출과 친환경차 보급 확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타 지역은 물론 세계 진출까지 가능하도록 플랫폼 구축 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