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전국 최고 해양관광도시 도약 발판 마련
  • 이진수기자
포항, 전국 최고 해양관광도시 도약 발판 마련
  • 이진수기자
  • 승인 2020.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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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전국 8개 시·군 공모
계획 지역관광개발사업 선정
시, 2024년까지 200억 투입
구룡포 등 관광개발 활성화
포항이 2020년 계획공모형 지역관광 개발사업의 사업지로 선정됐다. 사진은 드라마 ‘동백곷필무렵’의 인기로 드라마 세트장이 있는 포항 구룡포에 많은 관광객들이 붐비고 있다.
포항이 ‘2020년 계획공모형 지역관광 개발사업’의 사업지로 선정돼 전국 최고의 해양관광도시 도약에 탄력을 받게 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8일 이번 공모사업에 각 시·도에서 추천한 전국 24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심사를 한 가운데 경북 포항을 비롯 경기(수원)·강원(정선)·충북(제천)·충남(아산)·전북(남원)·전남(강진)·경남(사천) 등 전국 8개 시·군을 선정했다.

이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역의 특화된 자원의 경쟁력을 살리기 위한 것으로, 포항시는 올해부터 2024년까지 5년 간 국비 100억 원, 지방비 100억 원 등 총 200억 원 규모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역주도형 관광개발사업을 추진한다.

포항시는 최근 드라마 촬영지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구룡포 근대문화역사거리 일원을 활성화하기 위해 ‘시유 어게인(See you again) 동백, 구룡포(관광객이 다시 찾는 곳, 구룡포)’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지역특화 관광산업을 창출하고 영일만 관광특구와 함께 지속가능한 관광지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또 △근대문화역사거리의 테마형 콘텐츠 개발 △문화예술 공간을 활용한 관광투어 상품개발 △구룡포 특화 해양먹거리 개발 △호미반도권 연계 관광 상품 개발 등 핵심 콘텐츠와 체험요소 강화를 위한 소프트웨어와 체계적인 사업추진 자생력 강화를 위한 휴먼웨어, 주변지역 활성화를 위한 하드웨어 사업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주민의 역량 강화와 자생력을 높이기 위해 △청년창업 및 정착 유도·지원 △관광관련 인력성장 지원 △지역관광개발 사업운영 플랫폼 조성사업도 병행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근대문화역사거리 내에 유휴공간을 활용해 다목적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하고, 노후시설을 새롭게 활용하기 위해 테마형 특화거리 리뉴얼, 경관조성 및 관광안내체계 개선 등 인프라 개선사업을 우선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공모사업 선정으로 코로나19 사태로 소비심리가 위축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과 관광업계에 위기극복의 희망과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지정된 영일만관광특구와 연계해 해돋이 명소로서의 명확한 정체성과 204km에 이르는 천혜의 해안절경과 풍부한 해양관광자원을 보유한 강점 등을 바탕으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전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구룡포 지역의 특성을 영일만관광특구와 연계해 포항을 전국 최고의 관광명소로 조성해 지역관광 활성화와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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