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면 마스크 1만개 취약계층에 공급

상주 평생학습원에서 조성희 권한대행이 자원봉사자와 마스크를 재단하는 모습.

상주시(조성희 시장 권한대행)는 19일부터 3일간 장기화 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필터 교체형 면 마스크 제작에 들어갔다.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마스크 공급 부족과 1회용 마스크 사용에 따른 환경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1500만원을 들여 면 마스크 1만개를 제작한다.

마스크 제작은 평생학습관 재봉실에서 재봉교육 강사들과 수강생, 상주시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자 등 30여 명이 참여해 원단 재단에서 재봉, 다리미질, 포장 등을 일일이 수작업으로 생산된다.

이들이 만든 마스크는 1세트당 마스크 2매와 필터 45매로 포장되어 지역 저소득 가구와 홀로 어르신 등 취약계층에 무료로 전달될 예정이다.

아울러 함창읍 행정복지센터를 찾은 익명인이 전달한 마스크도 손수 제작해 필터가 들어간 50장을 광목천으로 한 땀 한 땀 손수 제작한 마스크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어린 아이나 다문화가정 등에 써달라며 전했다.

황경연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