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공관위원장 교체 단행… TK 대한 최소한 예의 표시 주시
40위안에 1명 배치서 추천후보 일부 교체·당선권안 배치 관건
40위안에 1명 배치서 추천후보 일부 교체·당선권안 배치 관건
당초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40위권 안에는 TK인사가 단 1명(한무경 전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에 그쳤고 당선권 안에는 전무했기 때문에 보수 텃밭을 홀대하고 있다는 비판여론이 나왔다. 하지만 큰 변화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는 여론이 지배적이다. 물리적으로 추천후보 일부 교체 및 순번 조정에 그칠 것이란 전망이다.
미래한국당은 한선교 대표와 공관위원장을 교체하는 등 미래한국당의 틀만 남기고 내부를 완전히 바꾸는 리모델링을 단행했다.
지난 20일 추대된 원유철 미래한국당 대표는 배규한 전 미래통합당 당무감사위원장(백석대 교수)을 공관위원장으로 임명했다. 배 위원장은 황교안 대표 특별보좌역을 맡았던 황 대표 측 인사로 분류된다. 부위원장은 염동열 신임 사무총장과 조훈현 전 사무총장이 맡았다. 원 대표는 이날 오전 의원총회에서 대표로 추대됐다.
정치권에선 후보등록 마감 시한인 오는 27일까지 일정이 촉박하기 때문에 미래한국당이 명분보다는 모(母)정당의 의중을 신속하게 반영하는 행보를 보일 것으로 보고 있다. 새 공관위는 당선권 순번인 1~20번에 전 통합당 영입인재들을 전진 배치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당 일각에서는 12~13명이 순번권에 들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이들 중 미래한국당 공천을 신청한 사람은 약 20명이다.
통합당 관계자는 “미래한국당이 텃밭 TK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를 표시할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기존 후보추천 명단에는 이 지역 연고 인사가 당선권안에 단 한 명도 배치되지 않아 수정여부가 관건”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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