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봄철 아프리카 돼지열병 방역 강화
  • 김영호기자
영덕군, 봄철 아프리카 돼지열병 방역 강화
  • 김영호기자
  • 승인 2020.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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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이 지역의 사육 돼지로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전파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농장단위 방역을 강화한다.

현재 영덕군 내에는 12호 양돈 농가에서 1만1300마리의 돼지를 사육 중인데 야생 멧돼지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올해 전국적으로 300여 건 넘게 발생하면서 경기도 파주와 연천, 강원도 철원, 화천까지 지역이 확대되고 있으며 검출지점 주변 물웅덩이와 토양, 포획·수색용 장비와 차량 등에서도 30건 검출되기도 했다.

영덕군은 특히 3월부터 아프리카 돼지열병 매개체 활동이 활발해지고 영농활동이 본격화됨에 따라 경기북부 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의 양돈 농장으로 전파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방역을 더욱 강화키로 했다.

이에 따라 야생조수류, 쥐, 파리 등 매개체가 농장으로 유입되지 않도록 방역시설을 정비하고 소독과 생석회 도포 실시와 함께 차량의 농장 출입과 물품 반입을 최소화하고 사람에 의해 바이러스가 돈사로 침입하지 않도록 농장 기본수칙을 철저히 준수토록 했다.

윤사원 농축산과장은 “내달 13일부터 실시될 정부의 일제단속에 대비해 농장단위 차단방역 조치가 신속히 이행될 수 있도록 사전 현장점검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라며 “지역 양돈농가에서도 모든 역량을 다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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