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링캠프 후 해외에서 훈련을 이어가던 LG 트윈스, KT 위즈, 삼성 라이온즈, 키움 히어로즈, 한화 이글스의 외국인 선수들은 지난 주말부터 한국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LG에서는 지난 22일 타일러 윌슨, 23일 로베르토 라모스가 입국했고 케이시 켈리는 25일 들어올 예정이다. KT의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 윌리엄 쿠에바스, 멜 로하스 주니어 등 3명은 23일 한국에 도착했다.
24일에는 삼성의 벤 라이블리, 데이비드 뷰캐넌, 타일러 살라디노가 입국, 구단 버스를 타고 대구로 이동할 예정이다.
한화 제라드 호잉과 채드 벨은 25일 입국하고, 태국 방콕을 경유해서 오는 워윅 서폴드는 26일 오전 한국에 도착한다. 키움의 제이크 브리검, 에릭 요키시, 테일러 모터는 27일 한국 땅을 밟는다.
외국인 선수들은 국내에 도착하면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진을 받고 음성 판정을 받을 경우 선수단에 합류하게 된다.
당초 이들 구단은 스프링캠프 후 국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빠르게 늘어나는 상황을 고려해 외국인 선수들을 제외하고 귀국했다. 그러나 그사이 상황이 변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선언했고 오히려 미국과 유럽에서 확진자가 빠르게 늘어났다. 반면 확진자 수가 줄어들기 시작한 한국에서는 팀 별로 자체 청백전을 실시하는 등 훈련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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