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수성署, 40대 남성
文대통령 비난글도 부착
文대통령 비난글도 부착
오는 4·15 총선 대구 수성구갑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예비후보 선거 사무실에 문재인 대통령을 비난하는 쪽지를 붙이고 계란을 던진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수성경찰서는 25일 이 같은 혐의로 A(44)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과 김 예비후보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4일 오후 9시 30분께 수성구 범어동 김 예비후보 선거 사무실 입구에 문 대통령을 비난하는 쪽지 2장을 붙이고 계란을 던진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사무실 입구 현판에 붙인 A4 크기 2장의 쪽지에는 ‘문재인 폐렴 대구 초토화 민주당 OUT’, ‘신적폐 국정농단 혁명 문재인을 가두자’라고 적혀 있었다.
사건 직후 김 예비후보 측은 경찰에 이를 신고하고, CCTV 영상을 제출했다.
또 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는 경찰 수사 결과에 따라 선거법 위반 등의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사건 발생 이후 김 예비후보는 SNS를 통해 “대구에서 치르는 네 번째 선거인데 이런 일은 처음으로 분노를 느낀다”며 “이를 악물고 싸우는 동시에 코로나에 맞서 끝까지 대구를 지키겠다”며 “상대의 존재를 부정하는 증오의 정치에 맞서, 끝까지 통합의 정치를 외칠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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