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시민에 긴급생활자금 지원 추진
  • 이진수기자
포항시, 시민에 긴급생활자금 지원 추진
  • 이진수기자
  • 승인 2020.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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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거쳐 4월 지급 전망
금액·지급 방식 검토 필요
포항시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에게 긴급생활자금 지급을 추진하고 있다. 생활자금은 4월 하순께 지급할 것으로 보인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26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에게 긴급생활자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며 “생활자금 지급은 시의회 의결을 거쳐야 한다”고 했다.

포항시의회는 오는 4월 20일부터 5월 8일까지 19일 간 제269회 임시회를 개최된다.

시의회는 임시회에서 코로나19와 관련된 예산안을 처리하기 때문에 생활자금은 빠르면 4월 하순, 늦어도 5월 초에는 지급될 것으로 보인다.

이 시장은 이날 생활자금의 구체적인 액수 및 지급 방식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포항시 관계자는 “지급 액수와 방식은 좀더 검토해 지역 현실에 맞는 합리적인 방안을 찾을 것이다”고 했다.

이 시장은 4월 6일 일선 학교의 개학을 앞두고 시민들에게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당부했다.

그는 “초·중·고교 개학이 코로나19 확산에 큰 문제가 될 수 있다”며 “이는 어린이들은 양성인데도 무증상자가 많으며, 특히 어린이들은 학교라는 단체생활에 따른 활동성이 많아 바이러스에 의한 집단감염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고 했다.

시는 개학을 앞두고 조만간 포항교육지원청과 간담회를 통해 코로나19 방역에 따른 상호 협력과 지원, 보완에 대한 방안을 강구키로 했다.

이 시장은 “코로나19가 가까스로 한풀 꺾인 가운데 자칫 학교 개학으로 다시 확산될 우려가 있다. 개학 후 최소 2주에서 1개월은 초긴장 상태로 관찰해야 한다”며 “완전 소멸될 때까지 시민 모두가 개인위생수칙 준수와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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