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학회 이사장 “외국인 막아야… 치료차 고의 입국, 통역기 살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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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학회 이사장 “외국인 막아야… 치료차 고의 입국, 통역기 살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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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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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감염학회 이사장이자 삼성서울병원 감염내과 교수인 백경란 박사가 최근 “국내 의료진이 국민 치료하기에도 힘들고 지쳤다”며 정부를 향해 ‘외국인 입국금지’ 조치를 요구했다.

백 박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외국인이) 일부러 치료받으러 국내에 들어온다(는 말도 나돌고 있다)”면서 “이제라도 외국인 입국금지 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우리나라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의술이 뛰어난데다 확진자의 경우 국비로 완치때까지 치료를 한다는 말에 따라 한국으로 고의입국하는 사례도 있다는 것이다.

이어 백 박사는 “우리 국민 치료에 의료진이 힘들고 지쳤다”며 의료계 사정을 알린 뒤 “외국인까지 치료해주고 있을 정도로 일선 여력이 남아 있지 않다”고 이를 감안해서라도 외국인 입국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른 나라는 이미 한국 다 막았다, 정부에서 주장하는 상호주의에 입각해서 금지(하는 것이 마땅하다)”라는 말을 덧붙였다.

백 박사는 “일선 의사들의 소리를 전한다”며 어떤 의사의 하소연을 소개했다. 이 의사는 “외국인이 입원하자 간호사들이 통역기를 요구해 통역기 샀다”며 “외국인 막아주시기 바란다, 이제 지칩니다”고 외국인을 막아줄 것을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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