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3개 지역구 1118명 등록
평균 4.4대1 경쟁률 보여
대구 5.1대1, 경북 4.6대 1
평균 4.4대1 경쟁률 보여
대구 5.1대1, 경북 4.6대 1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 27일 4·15 총선 후보 등록을 마감한 결과 전국 253개 지역구에서 총 1118명의 후보자가 등록해 평균 4.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는 지난 20대 총선 당시 944명이 등록해 3.7대 1이었던 경쟁률보다 높은 수치다.
TK(대구경북) 여야 정당들의 후보등록 마감 결과 대구 12개 선거구에는 61명이 출마해 5.1대 1, 경북 13개 선거구에는 60명이 출마해 4.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대구경북에서 경쟁률이 가장 높은 곳은 대구 동구을과 경북 경주 선거구로 경쟁률은 모두 7대 1이었다. 반면 대구 중·남구와 경북 영덕·군위·의성·청송은 3대 1로 가장 낮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중앙선관위가 이날 집계한 ‘제21대 국회의원선거 후보자등록상황’에 따르면 가장 경쟁률이 높은 곳은 광주로 8명의 국회의원을 선출하는데 42명의 후보가 등록해 5.3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광주에 이어 12명의 국회의원을 뽑는 대구에서 61명의 후보가 등록해 5.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어 세종과 제주가 5.0대 1로 뒤를 이었다. 49명의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서울에서는 228명의 후보가 등록해 4.7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으며 울산도 4.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8명의 국회의원을 뽑는 부산에서는 76명의 후보가 등록해 4.2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인천·경기 4.1대 1, 대전과 충남은 4.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충북이 3.9대 1로 가장 낮은 경쟁률을 보였다.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이 253명으로 가장 많았고, 미래통합당이 237명으로 뒤를 이었다. 허경영씨가 이끄는 국가혁명배당금당은 235명이 등록해 눈길을 끈다. 이어 정의당 77명, 민중당 60명, 민생당 53명, 우리공화당 42명, 기독자유통일당 10명, 친박신당 5명, 노동당 3명, 한나라당 3명, 기본소득당이 2명이었다. 가자!평화인권당, 공화당, 국민새정당, 미래당, 민중민주당, 새누리당, 충청의미래당, 통일민주당, 한국복지당은 각각 1명이었으며 무소속은 124명이 등록했다. 이번 총선 후보 등록자중 최고령은 서울 종로구에 출마한 박준영 국가혁명배당금당 후보로 83세였으며, 최연소는 서울 은평을에 출마한 신민주 기본소득당 후보로 25세였다. 두 사람의 나이차는 58살이다.
등록을 마친 후보들은 홍보물 발송(30일), 선거벽보 제출(다음달 1일)을 마쳐야 하고, 다음달 1일까지는 예비후보와 똑같은 방식으로 선거운동이 가능하다. 공식 선거운동 기간인 다음달 2일부터는 유세차를 동원할 수 있고 읍·면·동마다 벽보와 현수막도 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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