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한번에 펼쳐지는 대구문화예술회관 30년 역사
  • 이경관기자
클릭 한번에 펼쳐지는 대구문화예술회관 30년 역사
  • 이경관기자
  • 승인 2020.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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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4∼현재까지 시립예술단·문화예술회관의 공연·전시 자료 수록
모바일 연동으로 손쉽게 열람, 더 가깝게 만나는 대구예술의 역사
일반인뿐만 아니라 예술계 종사자, 연구자들에게도 희소식
대구문화예술회관 전경.
대구문화예술회관 디지털 아카이브 모습.
대구문화예술회관 디지털 아카이브 모습.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활동한 예술가들은 어떤 분들일까?

1964년부터 현재까지 시립예술단과 문화예술회관의 발자취는 어땠을까?

지역 문화예술의 중심인 문화예술회관이 기획한 공연·전시의 흐름과 변화를 살펴볼 수 있는 사이트가 구축됐다.

대구문화예술회관(관장 최현묵)이 ‘대구문화예술회관 디지털 아카이브’를 구축했다.

‘대구문화예술회관 디지털 아카이브’에 접속하면 지난 30년 동안 문화예술회관과 시립예술단이 기획한 공연·전시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대구문화예술회관은 1990년 공연장을 개관한 이래 1991년 전시장, 1993년 예련관, 2000년 야외음악당을 개관하고 2018년에는 사진비엔날레까지 개최하였다. 이에 30여년의 긴 역사를 되돌아보고 명실상부한 지역 문화예술의 중심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그 간의 활동을 집대성한 디지털 아카이브를 시민에게 선보이게 되었다.

시립국악단을 비롯한 무용단, 극단, 소년소녀합창단, 인문학극장까지 디지털로 변환된 팜플렛과 프로그램북을 통해 과거의 공연·전시자료를 열람할 수 있다.


인쇄물로 보관되어 있던 1964년 ‘시립교향악단 창립기념공연 팜플렛’, ‘1991년 문화예술회관 미술관 개관기념도록’ 등 종이자료를 디지털파일로 변환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이번 디지털 변환작업을 통해 행사명, 주요참여자, 장소 등 주요 텍스트도 검색이 가능하게 됐다.

문화예술회관에서 지역의 어느 예술가가 어떤 공연·전시에 참여했는지, 대한민국의 어떤 예술가가 초청되었는지?

월드컵축구대회 등 대규모 행사기간 어떠한 공연·전시를 개최했는지? 등 여러 궁금증을 쉽게 알아볼 수 있게 됐다.

또 지휘자, 연출자, 출연진, 작가, 참여단체 등 중견 예술인, 예술단체들의 활약상과 변천사 그리고 당대 문화예술계의 이슈와 화제도 더듬어 볼 수 있다.

이번에 구축된 ‘대구문화예술회관 디지털 아카이브’는 대구예술의 역사를 시민들이 손쉽게 찾아볼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예술계 종사자들과 연구자, 학생들에게도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현묵 대구문화예술회관 관장은 “대구문화예술회관 디지털 아카이브를 통해 문화예술회관의 30년을 다시 한 번 되돌아보고 대구지역 예술사를 한눈에 돌아볼 수 있게 되었다. 예술사 정리와 아카이브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요즘, 지역 예술사 연구자들에게도 희소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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