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지역경제 살리기에 300억 투입
  • 황병철기자
의성 지역경제 살리기에 300억 투입
  • 황병철기자
  • 승인 2020.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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郡, 국·도·군비 예산 확보
소상공인·中企·농업경영안정
감염병 인프라 개선 지원 등
지역내 가구 80% 이상 혜택
현금성 지원 내달 즉시 집행
의성군이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지역경제를 위해 국·도비 100억원과 군비 200억 원 등 총 3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키로 했다.

30일 김주수 군수는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설명회를 열어 코로나19 사태로 위축된 지역 경제를 위해 △민생 경제 안정 171억 원 △소상공인·중소기업 회복 64억 원 △긴급 농업경영안정 30억 원 △감염병 치료 및 대응 인프라 개선 35억 원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감면혜택 확대에 6억 원 등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지역 내 총 2만 8237가구의 80%이상이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소상공인·자영업자 등 3500여 가구에 가구당 100만원, 중위소득 100%이하인 저소득층 1만 3600여 가구에 50만원(1인 가구)과 80만원(2인이상 가구)을 지원한다. 또한 농가경영안정을 위해 농업경영체에 등록한 지역 내 6000여 농가에도 가구당 50만원을 지원하나 공무원과 교사, 공공기관 임직원 등은 이 같은 혜택에서 모두 제외되고, 대상자에 해당하더라도 중복 수혜가 불가한 항목이 있기 때문에 세부 지급기준을 참고해야 한다.

게다가 어려운 소상공인 등을 위해 각종 감면혜택을 확대 △지방세(주민세) 3억원 △상·하수도요금 2억원 △각종 수수료·사용료 1억 원을 감면해 총 6억 원을 추가 지원하게 된다.

김주수 군수는 “의성의 지역 단체와 출향인, 그리고 군민들의 기부와 봉사가 정말 많이 이어졌고 지금도 지속되고 있어 이 자리를 빌어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군은 개학이후에도 아이들이 안전하게 학교를 다닐 수 있도록 학교는 물론 지역주민의 이용이 많은 경로당 등의 다중이용시설에도 민·관·군이 함께 철저한 방역을 실시 하겠다”고 밝혔다.

김영수 군의회 의장은 “이번 코로나19 관련 추경예산 300억을 신속히 승인하기 위해 원포인트 임시회를 개최하고 경북지역 시·군 전체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하도록 건의 하는 등 의회에서 할 수 있는 일은 최대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의성군은 300억 원 중 1단계로 추경예산 성립 전 제도를 활용, 현금성 지원 239억원 중 38억원(의성사랑상품권 30억원, 의성사랑카드 6억원, 온누리상품권 2억원)과 사업성지원 61억 원을 다음달 1일 즉시 집행한다. 또 다음달 6일부터 2단계로 의성사랑카드를 통해 현금성 80억원을 지원하고 3단계 13일부터는 그 밖의 현금성 지원 121억 원을 4월말까지 전액 집행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신속하게 처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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