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178개 교회, 지난 주말 예배 강행
  • 김무진기자
대구지역 178개 교회, 지난 주말 예배 강행
  • 김무진기자
  • 승인 2020.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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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대구시가 종교시설에 대한 주말 예배 및 집회 억제 요청에도 지난 주말 대구에서 178개 교회가 예배를 강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30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주말 신천지 교회 등을 포함한 지역 종교시설에 대한 특별점검을 벌인 결과 대구 전체 교회 1167개 중 15%에 이르는 178개 교회가 예배를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예배에 참석한 기독교인은 3840여명으로 집계됐다.

당초 대구지역 33개 교회는 예배를 가지려고 했으나 대구시의 요청에 주말 예배 당일 취소했다.

예배를 개최한 교회에서도 가이드라인을 위반한 교회는 없었다.

특히 신천지 교회 및 관련시설에서도 특이사항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하나님의교회 등 소수 종파에서도 자체적으로 예배를 자제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앞으로도 수요 예배 등 주중 예배에 대한 자제를 권고하고, 신천지 관련 시설은 지속적인 점검과 단속을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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