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경북대 등에 따르면 대구시의 요청을 대승적 차원에서 받아 들여 지난 8일부터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로 운영된 경북대 생활관이 지난 28일자로 생활치료센터 역할이 종료, 원상 복귀된다.
경북대는 대구시로부터 생활치료센터 역할 요청을 받고 대학 구성원들간 논의 끝에 지역 거점국립대로서 대구·경북의 어려움을 나누고자 지원 결정을 내렸다.
또 생활치료센터가 본격 운영되자 경북대는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힘을 주고자 응원 현수막을 설치한 데 이어 5381만원의 성금을 모아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에 전달했다.
완치 판정을 받고 퇴소하는 시민들도 ‘의료진과 경북대, 학생들에게 감사하다’는 내용의 편지를 수시로 전하는 등 깊은 감사를 표했다.
특히 지난 23일 권영진 대구시장은 ‘경북대학교 학생 여러분께 드리는 감사의 말씀’이라는 제목의 서신을 통해 “급박한 상황에 학생 한 사람, 한 사람의 의견을 듣지 못해 송구하다”며 “대구 공동체를 지키는 데 함께 동참해 준 경북대 학생들에게 깊이 감사하다”는 뜻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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