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수당 수급 9만700가구 대상
1인당 40만원 상당 내달 제공
대구시가 코로나19로 경제적 부담이 커진 지역 아동 양육 9만700가구에 ‘아동돌봄쿠폰’을 지급한다.1인당 40만원 상당 내달 제공
30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원 대상은 이달 말 현재 아동수당을 받고 있는 만 7세 미만의 자녀를 둔 총 9만700가구다.
이들 가구는 아동 1인당 40만원 상당의 전자상품권(카드포인트)을 4월 중 제공받는다.
전자상품권은 대상자들이 사용하고 있는 정부지원 카드(아이행복카드, 국민행복카드)에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카드포인트를 자동으로 제공하는 방식이다.
대상자는 아이돌봄쿠폰을 별도 신청할 필요가 없으며, 카드를 2개 이상 사용하는 경우에는 최근 사용 내역이 있는 카드로 우선 안내된다.
만약 변경하려는 경우 복지로 또는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내달 6~10일 원하는 카드로 바꿀 수 있으며, 변경하지 않으면 안내된 카드로 자동 지급된다.
또 아이행복카드 및 국민행복카드를 가지고 있지 않은 약 3% 가량의 아동 보호자들은 내달 6일부터 카드를 신청하면 된다.
대구시는 내달 3일부터 지급 대상자들에게 개별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 등을 보내 이를 알릴 예정이다.
전자상품권은 대구지역 안에서만 사용 가능하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백화점, 대형마트, 온라인 쇼핑몰, 유흥업소 등 일부 매장에서의 사용은 제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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