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콘택트’ 트로트 가수 진성이 불우했던 어린 시절을 회고했다.
31일 오후 9시50분 방송되는 채널A ‘아이콘택트’에는 ‘안동역에서’ ‘보릿고개’ 등의 히트곡으로 ‘트로트계의 BTS’라고 불리며 사랑받는 가수 진성이 출연해 의문의 상대와 50년 만의 눈맞춤을 가진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진성은 “저한테는 3살 때부터 부모님이 모두 안 계셨다”라며 “두 분 다 집을 나가셨기 때문”이라며 지금 그의 모습으로는 상상이 가지 않는 험난했던 인생사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는 “고구마 한 두 개로 하루를 연명하기도 했고, 참 어렵게 살았다”며 “밥 한 끼만 배불리 먹어도 행복하던 때였다”라고 어린 시절을 돌아봤다. 또 자신의 히트곡 ‘보릿고개’에 대해 “약 20년 전에 그 때를 생각하면서 제가 직접 지은 가사”라고 설명해 MC 강호동 이상민 하하를 숙연하게 했다.
불우한 어린 시절에 이어 가수가 된 진성의 인생 또한 가시밭길이었다. 그는 “40년을 무명으로 생활했다. 아무도 나를 몰랐다”며 “그래도 아버님의 무덤 앞에서 만든 어떤 곡 덕분에 조금씩 알려지게 된 것 같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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