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역 지자체, 민생경제 살리기 총력
  • 추교원·최외문·김영호기자
경북지역 지자체, 민생경제 살리기 총력
  • 추교원·최외문·김영호기자
  • 승인 2020.03.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산시·청도군,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접수
영덕군, 40만원 상당 아동 돌봄포인트 지급

경북지역 지자체들이 코로나19로 인해 심각한 위기상황에 놓인 민생경제 살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경산시는 코로나 19로 경제적으로 고통을 겪는 기업과 소상공인, 영세 자영업자 및 28만 시민들에게 긴급재난자금을 지급키로 결정했다.

1일부터 29일까지 경산실내체육관에 설치된 부스에서 기업 및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긴급자금 대출신청을 받는다.

경산시는 관내기업 및 소상공인·영세 자영업자들의 자금지원 대출과는 별도로 시민들의 생계비 지원을 위해 긴급예산도 편성했다.

정부가 지정한 상위소득 85% 이하 저소득층에 지급되는 1인 가구 50만, 2인 60만, 3인 70만, 4인이상 가구 80만 지급과는 별도로 경산시에 등재 된 전체 가구에 1인 가구 30만, 2인 40만, 3인 50만, 4인이상 가구 60만 원의 긴급재난지원금 예산 280억원을 긴급 편성해 지난 30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1일 개회하는 제217회 경산시의회 임시회에서 의결·통과되면 이르면 4월 17일부터는 지급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청도군은 기준중위소득 85% 이하 가구에 50만~80만원씩 긴급생활비를 지원키로 하고, 1일부터 29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경북도 지원계획에 따라 1일 기준 청도군에 주소를 둔 자로 주소지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신청하고, 소득과 재산을 공적 자료에 의거 조사한 뒤 이를 반영하여 빠른 시일 내에 대상자를 선정·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5650가구로 35억2000만원 규모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내다봤다.

선정된 가구에는 가구원 수별로 50만원에서 80만원씩 ‘청도사랑상품권’을 지급할 계획이다.

영덕군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아동양육가구의 경제적 부담 경감 및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를 위해 발급하는 아동돌봄쿠폰을 전자상품권(돌봄포인트)로 지급키로 했다.

당초 지역상품권을 배부하려던 군은 신속하고 편리한 지원을 위해 보호자가 읍·면사무소를 방문하지 않고 아이행복카드(보육료 지원), 국민행복카드(임신·출산 진료비)에 돌봄포인트를 지급한다.

지급대상은 올해 3월 기준 만7세 미만 아동수당 수급아동(2013년 4월~2020년 3월)으로 수급아동 1인당 40만원 상당의 돌봄포인트로가 지급된다.

돌봄포인트는 오는 13일 지급되며 지역경제 활성화 취지에 따라 대형마트, 백화점, 온라인쇼핑몰, 대형전자판매점, 유흥업소 등을 제외하고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